자유게시판

칸샘의 다이빙을 배우기 위해 1년을 ;; 벌었나봅니다☆
작성자 : lovemnj l

안녕하세요!

인생친구이자 소울메이트와 오션플레이어에 다녀온 mj입니다.


레스큐 자격증 따고 열심히 세계로 돌아다니는 친구의 강력 추천을 받아

세부 오션 플레이어에 예약을 일찌감치하고 오래오래오래오래 기다린 끝에 ㅎㅎ


17.05.12. 출발 당일 예약 전화를 받고 두근두근한 맘으로 세부에 도착했습니다!


블로그며 게시글이며 가는 날까지 매일 검색해보고 기대도 엄청 많이해서

사실 가서 실망하면 어쩌나 하는 생각도 했었습니다.


도착해서 방 배정을 받고 13일부터 오픈워터 자격증을 시작했는데

사실, 첫날은 정말 8ㅁ8 울고 싶어요 5강 까지 동영상을 쭈우우욱....욱..


칸샘이 중간중간 쳐주는 약(아이스 커피, 주스)으로 버티고

세부 제일 맛집 오션플레이어 아침점심저녁 식사로 견디시면!


다음 날 부터는 수바수바의 즐거운 하루가 시작됩니다. ㅎㅎ


수영장 바다 수영장 바다 넘나 즐거운 것 :)


담당해주셨던 칸샘이 미니언즈모자도 앵그리 버드 모자도 써볼 수 있게 챙겨주시고

6명의 많은 동기들 하나하나 잘 지도해주셔서 오픈원터도 착착 (-9점, 탈락은 -12.. ;;)

정어리 떼도 보고!

웨이트의 돌아감도 급강 급상승의 흑역사도 잊게 해주었던 다이빙 수업이였습니다.

우리 쌤 최고 (아마)

아직은 나침반도 헷갈리고 몇 달 뒤의 보홀에서의 다이빙이 걱정되는 어밴 햇병아리지만!

오플에서 만난 담당 칸샘(^^b) 넘나 이쁜 헤라샘, 신뢰의 밥쌤, 피터샘, 막내 제이(곧)쌤들도

어마어마하게 고맙습니다. 낯도 많이 가리고(진심) 눈도 잘 못 마주치는 쪼렙인데

미니도 우리 동기 soon♡도 마린보이도 다들 너무 너무 좋은

사람들을 만나서 행복했어요^^


저는 동기가 5명 동기부자^^

이제 현실 복귀 2일차인데 아직도 맘은 둥둥 머리는 바다에 갈 생각만 하고 있습니다!


다시 또 만나는 그 날까지 오플에 더 좋은 분들이 많이 가서 더 좋은 경험들이 쌓여서

또 언제 다시 오플에 가는 그 날에도 역시 오플이 짱! 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PS 그리고 정말 진심으로 어밴 따고 펀 다이빙을 낮에 안해서 그럴 수 도 있는데 말입니다.

     나이트 다이빙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재밌어요!

     막내 제이님은 어찌나 간지나는 부츠를 신고 다니시는지

     게도 보고 낮에 바위였는데 그게 다 게였다니! 생물이였다니! ㄷㄷㄷ

     마지막에 밥쌤과 함께 오픈워터때 그렇게 무릎(-_-) 꿇고 앉아 있던 곳에서

     미친 사람처럼 두 팔을 휘둘휘둘러서 보았던 플랑크톤은 진짜 너무 이뻤어요!

     결론은 강추 히히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