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쌤쌤썜쌤♡

세부에서 돌아온 첫날,
나는 어디, 여긴 누구, 멍하니 하루 일상을 보내고
오플에서 보냈던 시간들이 계속 여운이 남아서 후기 남겨요~!!

2년전에 오픈워터 따고, 너무 오랜만에 다이빙이라,
다이빙 용어도 다 잊어먹고, 겁도나고, 무섭고 잘 할수 있을까 자신이 없었는데,

꾸쌤이 친절하고 자세하게, 또 재밌게 설명 잘 해주셔서,
긴장도 많이 풀리고, 오랜만에 다이빙도 잘 적응할 수 있었던거 같아요!!

첫 입수 할 때 바닥에 웨이트 떨어진줄도 모르고 어리버리 하고 있었는데,
말없이 주워다 채워주시고,,
나중에 들으니, 배에 올라올때 핀 버클도 떨어뜨려서 주워다 주셨다면서요...ㅜㅜ
전 저 사느라 바빠서 떨어진줄도 몰랐어요.. ㅋㅋㅋㅋ
하루에 두번씩이나 민폐를 끼쳐 죄송하고 너무너무 감사했습니다!

꾸쌤과 함께 다이빙 하는 내내 든든했고, 또 재밌었었요!!
꾸쌤, 물밖에서는 모자 뒤집어 쓰고 배내놓고 다니는 개구쟁이 느낌인데 ㅋㅋ
바다에서는 엄청 듬직해 보여요 ㅋㅋㅋ

혼자 떠난 여행인데, 오플에서 좋은 추억 많이 만들고 돌아왔어요!!
벌써 오플 앞바다가 그리워요, 펀다 하러 또 갈게요!!

모두들 항상 건강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