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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샘과 함께 하는 즐거운 휴가였습니다^^
작성자 : 권소현 l

안녕하세요

저는 지난 6월 6일-9일까지 밥샘에게 교육 받았던 수강생입니다

저는 오래전부터 바다에 들어가서 물고기를 구경하는게 저의 꿈이었습니다.

수영을 못했기 때문에 그저 그런 꿈으로만 생각하고 있었죠.

그러던중 우연히 수영을 하지 않아도 다이빙을 할수 있다는 얘기를 들었고, 친한 동기도 추천하기에 오션플레이어로 휴가를 오기로 결심하고 왔습니다.

저는 같이 수강받은 버디 재윤씨와 승희씨는 아시겠지만,ㅋㅋㅋ 운동을 잘 못합니다. 아니, 아주 못합니다.

6명이 달리기 하면 6등, 100명이 달리기 하면 95등쯤 하는 사람입니다 ㅋㅋㅋ

혹시 다이빙이라는건 잘 할수도 있지 않을까 싶었는데, 혹시나는 역시나 였습니다.

첫날부터 수영장 들어가는것도 무서워서 벽에 딱 붙어 있었고, 물빼기는 하는 순간 아 내가 나를 과대평가했구나... 내가 무슨짓을 한거지...

특히 바다에서 바닷물에 물안경으로 들어오는 순간 멘탈 나갈뻔 했습니다.

당장 위에 올라 가겠다도 난리 부르스를 쳐서 바로 올라왔죠. 강사님, 버디님들 쏘리...

밥샘의 간절한 눈빛에도, 지금 안 올라가면 제가 죽을것 같았습니다.

너무 무서워서 그날 다시 바다 들어가는 것도 후덜덜 하더군요... 아 여기까지가 끝이다 싶었죠.

그러나 그날 수영장으로 돌아와서 밥샘도 많이 지치셨을 텐데 수영장에서 될때까지 물빼기를 했습니다.

저도 제 나름대로 열심히 하는 마음도 있었지만, 가르쳐 주시는 밥샘의 진심이 느껴져서 포기를 할수 없었습니다. 옆에 고마운 우리 버디들과 큰 힘이 되었고요.

결국 강사님들과 동생들 덕분에 따게 되었습니다.

다만 약간 후회 스러운건 끝까지 무서워서, 다이빙을 더 즐겁게 즐기지 못해 아쉽습니다.

지금 생각해 보면 따뜻한 물, 파란색 빛, 물고기들... 모두 제가 상상으로 그리던 것들이었고 좋았었는데요.

다음에는 가게 되면 꼭 좀더 편한 마음으로 즐기러 가야겠습니다.

불가능을 가능케 해 주신 밥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요^^

선생님 말씀대로 끝나고 나니 자격증따길 참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 망설이고 있는 분들이 있다면 밥샘을 찾으세여~~ 구원의 손길로 이끌어 주십니다.

다음에 다들 또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