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오플앓이 하다가 글 올립니다.
작성자 : 장상아 l

지난주 금요일부터 Bob쌤에게 교육을 받았던
(동생이랑 같이와서 따로 다니던 ㅋㅋ) 장상아 입니다.

평소에 물에서 놀기 엄청 좋아하는사람임에도 불구하고
막상 교육받고 깊은 물속에 들어갈 생각을하니 긴장을해서 생각대로 되지 않더라고요.
교육초반에 이퀄라이징이 잘 안되어서 귀도 아프고 무서웠거든요.

그런데 다행히도 마지막날에는 마스크도 잘쓰고,
내려가는 속도도 비교적 빨라져서 바닷속에서 너무 즐겁게 놀았어요.
30분이 3분 처럼 느껴질 정도로..
USB 속에 담긴 사진들 보니까 신난게 느껴지더라고요.
열심히 사진 찍어주신 밥쌤에게 또 한 번 감사를!!!

약간 정신나가있던 저를 이끌어가면서 긴장도 풀어주시고
자상하게 설명도 잘해주셔서 오픈워터 자격증을 딸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같은 방을 썼던 헤라쌤과 친해질만 하니까 떠나야하는 시간이 오더라고요
(냉장고안에 있는 모르는 마스크팩 쓰셔도 됩니다. 제가 놓고간거에요 ㅋㅋ)
너무 아쉬웠어요. 이외에도 다른 쌤들도 스쳐지나가며 잘 챙겨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돌아온 후, 휴대폰 속 사진과 동영상을을 하루에도 몇 번씩 보면서 오플의 추억에 잠겨있네요.
밥도 정말 맛있고, 식후에 챙겨 마셨던  아이스커피도 생각나고
숙소 침대에서 나던 섬유유연제(?) 향기도 그리워요
오플병.. 오플앓이.. 오래갈듯합니다 ㅠㅠ

SNS에 사진 업로드를 하니까 스쿠버다이빙에 관심을 갖는 분들이 주변에 굉장히 많아졌어요.
설명하고 경험담 이야기하며 지금까지 시간을 보내다가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4박 5일 짧은 시간이었지만 인생에서 잊지못할 소중한 경험들 많이 했습니다.
어드 도전하러 다음에 또 갈게요. 그 때 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