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Peter쌤과 함께하는 즐거운 openwater교육이였습니다.
작성자 : 김성욱 l

안녕하세요~한국으로 돌아온지 얼마 되지않았는데 벌써 따뜻한 세부가 그립습니다.
한국은 많이 춥네요ㅠㅠ오늘은 제가있는 포항에 지진이 일어나서 어마무시한 하루를 보냈답니다.
막연하게 스쿠버다이빙을 배워야겠다는 생각을하고 제주도를갈까? 보라카이를갈까? 고민하던중
우연하게 세부에 있는 오션플레이어를 알게되었습니다. 자격증 취득에 숙식까지 해결해준다니
걱정없이 세부행 티켓부터 예약하고 이것저것 알아보기 시작했네요.
혼자라서 많이 걱정했는데 막탄공항에 도착하니 우리 peter쌤이 픽업도 나와주시고(사실은 우연히..)
숙소에 도착하니 제일 먼저 반겨주신 룸메 순기형님, 다음 비행기로 날아온 룸메 준연이까지
혼자라서 심심하고 재미없으면 어쩌나 하는 고민을 한방에 날려주었습니다.
openwater 강사님은 멋진 Peter쌤이 배정되셨네요. 전날 공항에서부터 인연이였나봅니다.
준연이, 다혜누님, 그리고 저까지 우리팀은 현재 모두다 백수,백조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교육을 시작했죠.
이론수업부터 개방수역까지 우리팀웍은 너무 좋았습니다. 엉뚱한 매력으로 수업 분위기메이커를 맡아주신
키큰다혜누님 덕분이였습니다.
처음에 시작할때는 별거없겠지? 쉽게 할수있겠지? 만만하게 생각했었는데 막상 시작해보니
물속에서 마스크, 장비 탈부착하는것 등 까다로운 미션들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peter쌤의 친절한 교육으로
모두 극복해낼수 있었습니다.
처음으로 바다 속에서 호흡하는 순간은 평생 잊지 못할것 같네요.
물속으로 뛰어들때는 무서움에 눈을 꼭 감았었는데 물속에서 천천히 호흡을 하며 눈을 뜨니
이전에는 알지 못했던 새로운 세계가 눈앞에 펼쳐지는겁니다.
바로 그 맛에 중독되는것 같습니다. 시험때문에 긴장했던것도, 호흡을 잘못해서 물을 먹은것도
지금은 추억이 되었습니다.
아름다운 바다, 좋은 사람들, 맛있는 음식
평생 잊지 못할 추억만들어주신 오플여러분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저는 오늘도 세부행 티켓을 알아보고있습니다.
어드벤스까지 못하고온것이 아쉬워서 다시 돌아갈까합니다. 물론 펀다이빙까지~
빨리 돌아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