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피터쌤!!!!!!과 함께한 오픈워타!!!!!!
작성자 : 유현수 l

안녕하세요 지난 주말 오픈워터 수강생 울보 유현수입니다 ㅠㅠ
일주일 전에는 오플에 있었는데…ㅠ 바다 속이 너무 그립습니다! 피터쌤도 보고싶구요~

오플 도착하는 순간부터 떠나는 순간까지 신경 쓸 것 하나 없이 다 준비해 주셔서 너무 좋았습니다. 필리핀으로 떠나는 날 미리 전화로 자세하게 설명해 주셔서 공항에서 헤매지 않고 현지 픽업스텝분 잘 만날 수 있었고, 늦은 시간에 숙소 도착했는데 폴쌤이 맞이해주셔서, 오 오플~~ 했습니다 ㅋㅋㅋㅋㅋ

오플은 숙소에서 딱 내려오면 식사할 수 있고, 바로 앞에 수영장 있고, 그 바로 앞에 바다 있고! 효율적으로 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다른 다이버분들이랑 식사 같이 하면서 인사도 나누고, 조언도 듣고 할 수 있는 오픈된 공간이 제일 좋았습니다 ><

오픈워터 교육도 체계적이고 좋았습니다. 피터쌤의 자세한 장비설명으로 시작해서 수영장 실습 그리고 해양실습. 피터쌤 목이 바짝바짝 마르도록 자세하게 설명해주시고, 꼼꼼하게 가르쳐 주셔서 다이빙 기초를 탄탄하게 잘 다질 수 있었습니다. 다른 샵에서 다이빙 배운 친구들과 얘기해보니, 오픈워터 24가지 기술을 다 꼼꼼하게 배우지 못한 경우도 있더라구요… 하나도 빠짐없이 가르쳐주신 피터쌤한테 배운 게 뿌듯했어요! ><

엄마와 저를 다이빙의 세계로 이끌어주신 피터쌤! 너무 고생 많으셨어요!!
저희 너무 힘든 모녀 수강생이었죠....? ㅋㅋㅋㅋㅋ
웨이트 떨어뜨린지도 모르고~ 저녁만 되면 쌤이랑 공부 안 하고 오플 탈출해서 나가 놀려고 하고~ 가장 기억에 남는 건 비상수영상승해서 오럴 인플레이트 해야 하는데 저희가 그냥 인플레이터로 공기 넣어서, 쌤이 저희 BCD(멱살) 잡고 “입으로!!! 입으로!! 입으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삼일 내내 저를 으애애앵 울보라고 놀리셨지만… 쌤 덕분에 너무 즐겁게 배울 수 있었고, 처음에는 바다에 들어가는게 너무 무서웠는데, 피터쌤과 함께 라면 죽지 않겠구나 하는 믿음이 생겨서 나중에는 하나도 겁이 안 났어요 ㅎㅎㅎ 물 속에서 호흡하는 것도 이제 편하고, 위급한 상황이 오더라도 침착하게 잘 대처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쌤 감사해요!!! (상승상승!)

그리고 물 속에서 이리저리 둥둥 떠다니는 저희를 붙잡아 주시느라 고생하신 마스터님 두 분 감사드려요! 항상 뒤에서 지켜주셔서 너무 든든했습니다 ><

밥쌤! 저의 동갑친구님! ><
저랑 친구해주셔서 감사해요~ 마지막 날 공항으로 떠나기 전까지 무려 두 시간동안 심심하지 않게 말동무 되어 주셔서, 좋은 얘기도 많이 듣고, 덕분에 떠나기 전까지 오플에서 훈훈한 추억 안고 떠났습니다 ^^

아, 어제 어머니가 조용히 고백하시길… 오픈워터 마지막날, 저는 한국으로 보내고 어머니는 어밴까지 다 하고 갈까… 생각을 잠시 하셨다고 하시네요 ㅋㅋㅋㅋㅋㅋ 곧 어벤하러 가실 것 같아요~

생애 첫 다이빙을 오플에서 해서 좋았구, 다이빙의 첫걸음마를 오플에서 떼서 참 다행이고, 행운이라고 생각합니다~ 친구들에게도 적극 추천해주고 있습니당!

강사님들 오늘도 화이팅입니다!
오플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