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오션플레이어 다시올GGU~♥
작성자 : 강유진 l

여러샵들을 알아보고 예약을 하고 검색하며 하루하루 기대했는데
어느새 벌써 후기를 쓰고 있네요 :)

대부분 새벽비행기로 오셔서 첫날 거의 교육에 들어가시는데
저는 점심시간에 오플에 도착했어요 그땐 오플분위기를 모르니까
다들 너무 바쁘고 다들 팀끼리 즐거워보여서 그냥 오후수업부터 들을껄.. 후회가 되더라구요 ㅜㅜ

일단 도착하자마자 점심을 먹는데 같은 테이블에 앉으신 분이
엄청 배고프신지 반찬을 막 손으로 집어먹으시더라구요..ㅋㅋ 반찬 다 나왔는데 밥을 왜 안주냐며....
그땐 누가 누군지 몰랐는데 알고보니 피터샘이였어요...^^ 네, 처음 뵌 강사분 피터샘..ㅋㅋㅋ

아무일정도 안잡고 왔는데 환전하면서 매니저님이 너무 친절하게 이것저것 알려주시고
트라이씨클도 잡아주시고 ㅎㅎ 마사지샵도 추천해주셔서 하루일정 잘 마무리했어요!
뭔가 궁금한게 생기면 불편함없이 매니저님께 물어봤네요

다음날 OW 교육이 드디어 시작되고 만나게 된 꾸 강사님.
겉모습만 보고선 아.......까칠하겠다.....싶었어요 ㅋㅋㅋㅋ 사실....눈매가...날카로우셔서
근데 가면갈수록 반전매력 터짐. 멍하니 쳐다보고있으면 스마일얼굴 (뭐 물어볼거있니? 눈빛 ㅋㅋㅋ)
거의 유치원교사급으로 우쭈쭈 하며 교육생들 신경써주시고, 다들 처음은 힘든게 당연하다고 잘하고 있다고 칭찬도 많이 해주시고, 제가 농담도 격없이 많이 하는편인데도 농담도 아주 쿵짜라쿵짝짝
바닷속에 들어가면 또 동작 하나하나 설명해주실 때 천천히 정확하게 각을 살려서 딱딱!
잘못된 부분 바로바로 짚어주며, 카리스마아 크으~ 5졌다....
그리고 한국인답지않게 질문도 많았던 동기들 질문세례도 ㅋㅋㅋ 추가첨부해서 답변도 착착
강사에겐 일상일텐데도 교육생 한명에겐 하나하나 추억이라며 사진도 바닥에 누우면서 열정 포토그래퍼 ㅋㅋ
다이빙에 큰 애정이 생기게 된건 당연 꾸샘 덕분이예요~
교육뿐만아니라 이후 일정도 가이드처럼 ㅋㅋ 맛집이며 마사지 샵도 알려주시고
트라이씨클 눈탱이 맞을뻔 했는데 누가 우리 교육생들 눈탱이치냐고 버럭하며 달려나오심 ㅋㅋ
박력터짐. ㅋㅋㅋ 우리 꾸샘 최고

OW 3일을 끝내고 동기들은 AD교육 받으러. 전 오슬롭+캐녀닝 투어를 하러갔는데 오후일정이 취소되서
일정이 생각보다 일찍 끝나다 보니 오플로 다시 돌아오게 됐어요. 잘다녀왔냐고 물어보는 매니저님
떨어진지 얼마나 됐다고 반갑게 맞아주는 동기들과
"별로 재미없었지? 여기 있을껄 그랬지?"라는 꾸샘의 말에 전적으로 동감하며
아 차라리 펀다이빙 하루 신청할껄.....후회했어요 ㅋㅋㅋㅋ 잠깐이지만 오플 너무 그리웠다는..

한국 오늘 돌아왔는데, 또 가고싶네요. 틈틈히 다시 갈 수 있는 날을 노리고 있어요
곧 한국으로 오신다는 폴샘의 수영장모임도 기대되네요 거의 폴샘은 저녁파뤼에만...뵈었네요..ㅋㅋㅋ
말한마디 못해본 엄청 큰 로이샘. 같은 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