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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쌤과 함께 한 'Open Water Diver' 뒤늦은 후기, <그리워...>
작성자 : J l

안녕하세요.
저는 지난 달 중순에 오픈워터 교육 받으러 오션플레이어를 방문한 장덕언이라고 합니다.
있는 듯 없는 듯 존재감 없이 머물렀지만, 저에게는 특별한 여정이었기에,
뒤늦게나마 감사하고 그리운 마음을 전합니다.^^

저의 첫번째 다이빙은 지난해 코타키나발루에서의 체험다이빙이었어요.
에메랄드빛 물 속에서 니모와 조우한 이후로 늘 바다 속 세상을 동경해 왔었죠.
다이빙은 무엇보다도 즐거웠고, 오로지 그 자체에 집중할 수 있다는 것이 매력적이었습니다.
황홀했던 첫 경험 이후 어영부영 하다보니 일년이란 시간이 지났고,
더 이상은 미루면 안 된다는 생각에 부랴부랴 오픈워터 라이센스에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마침 친구 중에 다이빙에 미친 녀석이 하나 있어서 도움을 많이 받았는데,
오션플레이어는 그 친구가 소개해 준 곳이었어요.
무엇보다도 제대로 교육해 주는 세부 최고의 PADI 교육기관이라며...
결론은 대만족!!
다른 건 몰라도 다이빙은 생명과 직결되기 때문에 교육이 철저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의 칸 강사님은 단연 최고였습니다.
물론, 처음 한 교육이라 비교대상이 없긴 하지만...ㅎㅎ
진지함과 성실함으로 하나하나 꼼꼼하게 가르치고 챙겨주는 모습이 진심으로 느껴졌습니다.
만약, FM교육이 있다면 칸 강사님의 교육을 교본으로 삼아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교육할 때의 절도있는 자세와 시크한 표정. 잊을 수가 없네요.
그리고, 인물은 어찌나 좋은지... 남자가 봐도 쉽게 눈을 떼지 못할...
그래서, 미소를 아꼈던 것일까요? 웃으면 다 쓰러질까봐...? (농담이구요.ㅎㅎ)

칸쌤~ 덕분에 교육 무사히 잘 마칠 수 있었고,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오션플레이어에서 만난 친구들~ 덕분에 더 즐거운 시간이 되었습니다. 고마워요.
조만간 이 친구들과 오션플레이어에 다시 가게 될 것 같습니다. ㅎㅎㅎ


Open Water Diver, 저는 개인적으로 라이센스 이름이 마음에 쏙 듭니다.
Open Water! 누구에게나 허락된 바다지만, 전세계의 1%만이 바다 속 세상을 경험한다고 하죠?
마음을 여는 순간, 1%만의 특별한 세상을 만날 수 있음이 흥미로웠습니다.
  
이 글을 보고 혹시 다이빙을 망설이고 계신 분 있다면, 주저 말고 도전해 보세요.
이왕이면, 오션플레이어와 함께 말이죠.
“Open Water, Open Mi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