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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지못할 2017 크리스마스! 오플&칸쌤과 함께한 오픈워터&어드밴스 후기 ♥
작성자 : Alice l

안녕하세요!

12/21부터~25일까지 총 8명이서 칸쌤과 함께 오픈워터 & 어드밴스 강습 받았던 Alice(윤경)입니다.
한국에 돌아와 꿈같았던 지난 5일간을 곱씹다가, 너무 즐겁고 행복했던 기억이 떠올라, 그리고 우리팀 대장님이 너무 그리워서 후기를 남깁니다!


* 왜 스쿠버다이빙?
여행가서 체험다이빙을 한 뒤, 자격증이 있다던데 따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어요.
주변에서 딴 사람들이 많이 추천하기도 했구요~ 그래서 2017년 목표로 세웠었는데 여러 일정 때문에 미뤄지다 드디어 이번 겨울에 따기로 결심을 하고 살사 동호회 사람들과 함께 오플을 찾았습니다.

스쿠버다이빙의 대표 매력은 모두 다 아실 것 같아 생략하고, 제가 추가로 더 느낀 다이빙의 매력은 차분함과 눈의 대화였어요.
성격이 좀 급한 편인데 교육을 받으면서 천천히 호흡하기 & 유영하기, 차분히 생각하기를 배웠고,
오랜만에 사람의 눈에 집중해서 눈과 간단한 손 동작으로 소통했던 시간도 뜻 깊었었습니다.


* 왜 오션 플레이어?
오션플레이어를 선택했던 이유는, 1) 직접 여기서 교육을 받았던 회사 선배(김미영)의 적극적인 추천 2) 긍정적인 후기들 3) 정말 귀찮게 이것저것 여쭤봤는데도 늘 친절하게 답해주신 이종문 대표님! 때문이었어요.

그리고 결과는 대! 만! 족!
우선 체계적인 교육 시스템(이론&실습)이 가장 좋았구요
친절한 스텝들, 맛있는 식사, 깨끗한 숙소 모두모두 너무 좋았습니다.
마침 저희가 머무른 기간이 크리스마스 이브& 크리스마스라 오플 식구들과 함께 크리스마스 파티를 보낸 행운까지~!!
처음 본 분들과도 함께 웃고 떠들고 즐겼던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이때 밥쌤, 꾸쌤과도 얘기해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함께 사진 찍고 싶었으나 쑥스러워 ㅋㅋ 다음에 또 갈꺼니까 그땐 꼭 사진 찍고 더 많이 이야기해요^_^  


* 왜 칸쌤?
이 후기를 쓰는 이유기도 한데요~
저희가 인원이 많다 보니 시간도 오래 걸리고, 첫날 코피터진 사람부터 이퀄라이징 안되는 사람, 저는 마스크 물빼기 계속 실패해서 바로 수면위로 올라오고 아주 아비규환이었는데 ㅠㅠ
우리 칸쌤이 기초부터 꼼꼼히 알려주시고 물 속에서도 차분히 저희를 이끌어 주셔서 8명 모두 무사히 어밴까지 완료할 수 있었습니다.

불안한 마음에 물어봤던 것 알던 것도 계속 여쭤보고 쓸데없는 질문들도 많이 했는데 하나도 그냥 넘기지 않고 친절하게 답변해주셔서 너무 감사했어요.
개인적으로는 마스크 벗고 쓰기 성공했을 때 쌤이랑 눈마주치고 진짜 울컥 ㅠㅠ 다 쌤 덕분에 해낼 수 있었습니다.

쌤 처음에 봤을 땐 츤데레 느낌이었는데 갈수록 쌤의 잔잔한 정을 느낄 수 있었어요.
짧은 5일이었지만 정이 정말 많이 든 것 같아요.
저희가 참 극성이었는데 영상이며 사진이며 해달라는 대로 다 해주시던 쌤 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끼리 사진 찍고 있으면 어느 순간 선글라스 끼고 주변을 서성이시던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팀 대장님 칸쌤~
사실 너무 감사해서 깜짝 이벤트라도 하려고 했는데, 어영부영하다보니 그냥 한국으로 오게됐어요 ㅠㅠ 아쉽 ㅠㅠ
하지만 요기 후기와 제 블로그 후기, 영상으로 쌤께 소소한 기쁨이나마 드릴 수 있기를~^^
(블로그 업뎃하면 주소 공유 드릴께요!)

무언가를 처음 배울 때 누구한테 어떻게 배우냐가, 한번 배우고 말지, 앞으로 계속 가져갈 수 있을지를 결정짓는데 매우 큰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하는데요.
저희는 칸쌤 덕분에 다이빙의 매력에 흠뻑 빠졌습니다. ㅠ_ㅠ
눈만 감아도 바다에 있는 것 같고, 다른 이야기를 하다 “아 다이빙 하고 싶다”고 할 정도로 저희 모두 다이빙 홀릭이에요. 벌써 세부행 비행기 티켓 언제 끊을지 이야기 하고 있다는 ㅋㅋㅋ

감을 잃지 않도록 한국에서도 다이빙 꾸준히 하려구요^_^
좀 더 업그레이드 된 모습으로 찾아뵐께요.!

쌤이 우리팀 잊으면 서운할 것 같아 우리팀이 늘 최고였음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생각을 바꿨어요 –
우리 쌤!! 혹시나 맴이 헛헛하지 않도록 좋은 교육생들과 늘 함께 하셨으면 합니다.
그래도 우리 쌤은 우리팀 안 잊을꺼니까! 그렇죠? ㅋㅋ
(질척거리기 대마왕 ㅋㅋ)

또 뵐꺼니까, 슬프게 마무리는 하지 않겠어요!
칸쌤을 비롯하여 오플 식구들 곧 다시 뵐때까지 모두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