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밤늦게 한국에 돌아와서 오늘 후기 남깁니다

사실 저는 다이빙에 관심도 없었고.. 오플에 대해 알아본것도 없고 검색도 안해보고
같이온 혜진언니가 간다기에 따라왔어요.
보라카이에서 했던 체험다이빙이 너무 최악이였어서 다시는 안하겠다고 다짐했는데
연말이기도하고 배우고 다시 해보면 괜찮지 않을까?해서 ㄱㄱ 했습니당

그런데 우선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너무너무 좋았어요!! 너~무 행복했고 재밌었고
다음단계까지 하고싶은 마음도 생기고 잊지못할 추억도 얻어왔어요 ㅠㅠ

오플에 도착해서 밥쌤에게 수업을 받은건 운명..!? 수업 내내 즐거웠고 재미있고 편하게
가르쳐주셔서 제가 오픈워터과정 완료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재밌게도 해주셨지만 진지할땐 또 진지하게 혼나기도 하고 저는 그렇게 다이버가 되었습니다
ㅋㅋㅋ 비록 초보지만요
저를 잘 이끌어주신 밥쌤 넘넘 감사해요♡ 뒤에서 도와준 현지 가이드님들께도 감사를..♡

밥쌤에게 수업들어서 정말 좋았고요 또, 우리 오픈워터 동기들 덕분에도 너무 행복했어요
다들 보고 있을지는 모르겟지만..
같이온 혜진언니 포함해서 가족같은 오픈워터동기 병선님.민지언니.재희언니 쓰레기동기 승현님까지
다들 좋은분들이라 오플에 머무는 내내 행복했어요. 웃음이 끊이질 않고 사진은 또 얼마나 많이
찍었는지 ㅋㅋㅋ
오픈워터따고나서 1월1일에 진행하려했던 쓰레기줍기도 31일에 참여하게 해주시고
덕분에 에코다이버가 되었어요. 사진도 많이 찍어주시고.. 밥쌤~~보고싶습니다 ㅠㅠㅠㅠ

밥은 또 어찌나 맛있던지 ㅋㅋㅋㅋㅋㅋ 맛집인정? ㅜㅜ 밥 너무 잘챙겨먹었어요
밥주시던 식당에계시던 아버님이랑..친절하게 망고까주던 오빠랑.. 죄송하게 커피도 다 타주시고
다 넘넘 좋았어요 다들 웃으면서 인사도 해주시고 저까지 하루종일 스마일이였네요 ㅋㅋㅋㅋㅋ
집에갈땐 정말 눈물날 뻔 했어요 며칠이나 있었다고 이렇게 정들었는지
저의 생명줄인 밥쌤과 공기통 ㅋㅋㅋㅋㅋㅋ 제가 쌤한테 많이 의지해서 더 정들었나봐요ㅠㅠ

저 꼭 다시 어드밴스 따러 갈거에요 다들 기다리세요!!!
밥쌤 !! 기다리세요 밥쌤아니면 안감!! 밥쌤한테 배울거임!!! 그때도 콧물 닦아주세요
보고시퍼요~~~~

-점순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