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이런 글을 잘 안 쓰는 편이라 쑥쓰럽네요...😅

저는 올해 면허를 딴 새내기 의사입니다. 이번 여행은 이제 제가 2주 정도 뒤면 병원에 들어가는데 이제 부모님 나이도 있으시고 앞으로 10년 동안 제가수련 받느라 시간이 없어서 부모님 모시고 여행 가는 것이 힘들 것 같아서 부랴부랴 준비한 여행이었습니다. (부모님 돈이었지만요) 아버님이 평소에 제가 다이빙 하시는걸 보시고 굉장히 하고 싶어하셨던데 기억이나 아버님과 다이빙을 하면 좋은 추억이 될 것 같다는 막연한 생각에 이곳 저곳 알아보았고 오션플레이어를 찾게 되어 예약을 했습니다. 연세도 있으셔서 이런 저런 걱정이 많았지만 결과적으로 아버님은 오픈워터 코스를 배우는 4일 내내 굉장히 즐거워하시고 만족스러워 하셨습니다. 아버님이 다른 분들에 비해 많이 더뎌 강습 동안 힘드셨을텐데 수고해주신 강사님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유동성 있게 다이빙 스케쥴 짜주셔서 저도 즐겁게 다이빙 할 수 있었습니다.^~^
아쉽지만 아마 이번이 처음이자 마지막이 될 것 같은데, 아버님과 같이 다이빙 할 수 있게 여러가지로 도와주신 오션플레이어에 감사드립니다. 물 속에서 세배 할 수 있게 전 날에 세배하는 영상 보여주신 강사님도 감사드려요😁덕분에 좋은 추억 만들고 갑니다. 다음에 레스큐나 스페셜티 따러 다시 찾아올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