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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잊지 못할 오플에서의 4/29-5/3 OW+AD 후기 ! thanks to MYUNG쌤!
작성자 : 나두리 l

긴 꿈만 같았던 세부에서의 나날을 보내고 이제와서야 현실 적응해서 드디어 후기를 적어보네요!

정작 후기를 적으려고 생각해보니,
이렇게 좋아도될까 싶을 정도로 너무 좋은 일들만 가득해서 뭐부터 적어야될지 고민되지만
이번 세부에서의 시간은, 맛있는 음식, 마사지, 예쁜 바다 다 제껴두고,
오플과 명쌤 덕에 정말 최고로 보낼 수 있었어요!

★오플★
저는 대책 없는 스타일이라 아무런 정보 없이, 그저 숙식 제공되는구나,
체계적인 교육을 하는구나 정도의 정보만 듣고 오플 예약해서 갔는데 정말 상상 이상으로 좋았어요!!
오플 코 앞에 바다가 펼쳐져 있어서 다이빙 하러갈 때도 너무 편했고,
돌아와서 3층 발코니에서 쉴 때도 정말 해질녘 풍경도 장관이었어요.

삼시세끼 제공되는 식사도, 다 너무 맛있어서
처음 외식 나갈 땐, 역시 그냥 오플에서 밥먹을까 엄청 고민할 정도로 최고에요!
방도, 룸메 언니랑 2인 1실을 썼는데,  방 넓이도 넉넉해서
둘이서 캐리어 다 펼치고 5일 내내 지내는데에 불편함도 없었어요

정말 5일 동안 너무 우리집같이 편하게 지내서,
떠나는 날 너무 아쉬워서 바다 사진이 아니라, 바다를 등지고 오플 건물 사진만
내내 눈에 담고, 사진으로도 엄청 찍다가 돌아온 것 같아요 ㅎㅎ

★명쌤 + 체계적 교육!!★
이전에도 체험 다이빙은 한두번 해봤지만,
저는 수영을 못해서 (몸이 물에 뜨지 않아요 ㅠㅠ) 물에 대한 두려움도 조금 있어서
사실 이렇게 전문적으로 다이빙 라이센스를 딸 수 있을까 고민이 좀 많이 됐었어요.
명쌤에게도 여러번이나 쌤 저 수영못해요 엉엉ㅠㅠ 할 때마다
쌤은 항상 그래도 괜찮다고 잘 할 수 있다고 열심히 친절하게,
물에 대한 두려움도 사라질 정도로 정말 잘 가르쳐주셨어요!

누구나 다이빙을 즐길 수 있도록, 재미있게 가르쳐주시면서도
필수적인 내용은 또 항상 강조하시면서 교육해주셔서 너무 좋았어요.
단순히 다이빙을 어떻게 해야한다에 대한 교육 뿐만 아니라,
쌤이 처음 다이빙을 시작했을 적의 경험담, 그 외 여러 다이빙,다이버 이야기들을 들려주셔서
다이버 꿈나무(?)로의 꿈과 기대를 갖을 수 있게 됐어요!!

교육시간엔 다이버 강사로서, 그 외 시간엔 저희 팀의 세부 가이드(ㅋㅋ)로서
맛집도 추천해주시고, 마사지 예약도 도와주시고...!!
명쌤 추천 집은 정말 백발백중으로 맛있고 최고였어용 ❤︎
(오도리집 또 가고 싶어서라도 또 세부 갈거에요!!ㅋㅋ 다음번엔 같이 인당 50마리 ㄱ ㄱ해용!)

★동기+오플러★
혼자 가게 된거라, 나빼고 다들 친구랑 와서 혼자 놀게 되면 어떡하나 걱정을 조금 했었는데
정말 쓸 데 없는 걱정이었어요!
5일 내내 함께 한 5명의 동기언니오빠들이랑 정말 교육 일정 외에도,
찰떡같이 붙어다니며 너무 즐거운 시간 보냈어요 !ㅎㅎ
다이빙 즐기는 사람치고 나쁜 사람 없다는 말은 사실인가봐용 !

오플 1층에는 식사하는 테이블이 쭉 이어져있어서,
밤에 사람들이 나와 야식도 먹고, 술도 마시고 하는데
같은 팀 분이 아니어도 누구나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분위기여서 더더욱 좋았어요!



세부에서 돌아오자마자,
아니 사실은 돌아오기도 전에 이미 세부 공항에서
다음에는 또 언제 펀다이빙을 하러 돌아올까 비행기표 검색부터 하기 시작했어요!ㅋㅋ
그정도로 너무너무 좋았고,
제 다이빙 첫 교육을 받은 곳이 오플이라서, 라이센스에 이름이 Œ 찍히게 될 강사분이 명쌤이라서
정말 너무너무 큰 행운이이에요 !
최소 50로그 찍을 때까지는 명쌤이 그만 오래도 또 오플 갈거에요!!ㅋㅋ

다른 강사분들이랑은 잠깐 몇마디 나눠본게 전부지만,
다들 너무너무 좋은 분들이신 것 같아서 다음번에 찾아뵐 땐
꼭 다른 강사분들이랑도 친해지고 싶어요!ㅎㅎ

오픈 첫날 오전 교육 때 명쌤 안계셔서 잠시 저희팀 돌봐주신 칸쌤,
힐루퉁안 가는 보트에서 계속  좋은 브금 틀어주신 귀여우시면서도 멋지신 쌤, (성함몰라서 죄송해요ㅠㅠ)
마지막날에 어드 같이 나간, 승부욕 불타오르게 하는 케빈쌤ㅋㅋ,
일본 워홀 다녀오셔서 도쿄에서 장비샵과 장비에 대해서 친절히 알려주신 쌤, (성함몰라서 죄송해요ㅠㅠ)
오도리 너무 먹고 싶었는데 가게에 오도리 갯수 협상까지 해서 너무 친절하게 예약까지 해주신 지아매니저님,

다들 너무너무 감사해요!
다이버로서 첫 발을 디딜 수 있게 해준 오플은 정말 사랑입니다❤︎❤︎
또 오플 찾아가는 날만 손꼽아 기다리고 있을게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