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10/27~10/31 오픈 + 어드 후기! (명쌤!!!)
작성자 : 이종환 l

안녕하세요 ow ad 교육받았던 이종환입니다.
후기를 써야지 써야지 한걸 늦게나마 작성합니다/ 늦어서 죄송합니다~~

9월 말 10월 초에 개인적으로 힘든 일이 있어 집에서 개인 공부와, 독서, 주말엔 등산만 하는 일상을 하다 보니 친구
'기석'이 휴가 내고 오플에 가서 즐기고, 기분전환도 하라는 설득? 아닌 협박(며칠을 전화하고...)을 받게 되어,
망설임과 걱정으로 4일? 준비기간 약 10일 정도 해서 약 2주 전 10월 13일부터 여권 만들기, 수영복, 래시가드, 마스크 등등 필요한걸 친구가 알려주고 알려준걸 구매하면서, 오플에 예약 후에 출발했습니다.

하지만 당일까지 영어는 울렁증에, 수영은 맥주병,
혼자서 외국 여행은 처음이라 걱정이 엄청 많았고, 출발 당일인가요.. 태풍 소식에 걱정이 더 많아졌으나 세부는 이상없다는 소식에 우선 출발.

출발 비행기는 30분~1시간 연착을 하고, 세부 도착하니 사람들은 왜 이리 많은지 입국심사만 2시간 정도 기다린 거 같아요.
12시 도착 예정이었으나, 3시가 넘어서 공항 밖으로....
픽업은 문 앞에서 쉽게 찾아 오플에 도착하니.. 명쌤이 딱!! 환영해주셨습니다. (늦은 시간까지 고생하셨습니다.)
숙소를 안내받고, 아침부터 수업이 있어서 짐만 간단히 풀고 잠들었습니다.

다음날? 아침. 룸메 태경형님과 같이 내려가 아침식사~ 첫 대면이었으나, 어색함이 없었네요 ㅎㅎ
외국에서 먹는 한식? 집에서 혼자 해먹는 밥보다 잘 나옵니다.!! 음료도 맛있고!! 전부 꿀맛입니다.!!
식탁에서 처음 뵙는 분들 오플에 오셔서 즐기시고, 교육받는 분들과 같이 즐거운 시간을(식사, 야간의 맥주 한 잔) 보낼 수 있다는 점도 오플의 장점인 것 같습니다.

교육일정은 오전 이론교육 전날 잠을 못 자서인지.. 엄청 졸렸으나 기본이기 때문에(시험 때문에;;) 자세히 봤습니다.
오후 수영장에서 교육 수영도 못하는데 어떻게 하나 했으나 호흡기가 있어서인지 물에 몸을 맡기니 호흡기로 호흡한다는 게 이런 기분인가 싶고, 어려운 게 없는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그건 저만의 착각! 이였습니다.

PADI의 방침? 명쌤의 교육방침? 엄청나게 보수적(PM)이었습니다. 쓰지 않던 근육과 입으로만 숨을 쉬는 것 기초부터 낯설어서 인지, 코로 숨을 쉬고, 기술적으로는 호버링, 트림자세, 유영,마스크 물 빼기, 호흡기 다시 쓰기 등의 교육을 받으면서, 인생 쉬운 게 없구나를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특히 마스크 물 빼기 물을 빼야 하는데, 반은 코로 먹고 반은 빠진 거 같은데, 그래서인지 장실을 그렇게 자주 갔네요..
수영장에서의 교육이 엄청 힘들었는데, 교육생들이 제대로 할 때까지 한 명 한 명 알려주신 명쌤!! 감사합니다.
수영장에서 그렇게 교육을 받아서, 바다에 나가서는 그렇게 어렵고 힘들다고 느끼지 않았어요!! 그래도 첫날 바다에서 마스크 물 빼기는... 세부 바다도 엄청 짜더라고요..

친해졌던 사람이 먼저 돌아가고, OW 동기 중 원석 씨와 수정 님은 일정으로 먼저 가셔서 아쉬웠고,
AD 동기로 1일차(보형 님). 2일차(성욱 씨)에 새로운 동기도 생기고, 룸메와 펀 다이빙으로 오시는 분들 등등 친해진 사람들이 계속 생기는데, 오프에서만 느낄 수 있는 분이기 같습니다.
분이기가 좋고 교육도 좋아서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즐길 수 있었습니다.
공항으로 가는 그때까지 인사해주신 모든 분들 감사했습니다. 다음에 또 봬요~

ps - 마지막 날 손에 알레르기가 나서, 뭘 잘못 먹었나. 뭘 잘못 건드렸나 여쭤봤던 것은 한국 와서 화상으로 진단받았습니다.(피부 약하신 분들 화상 조심하세요.ㅠㅠ)
11월 24일엔 거제도에서 다이빙 약속이 있어서인지 장비를 더 검색하고 구매하려고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오플코리아에서 16일출발 하는일정도 가고 싶었으나, 다음에가는걸로...
11월 30일에 동기들과 인연 인분들 모임이 잡혔는데, 많이 많이 참석했으면 좋겠고 앞으로 좋은 인연이 됐으면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