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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인정신이 느껴지는 오션플레이어!
작성자 : 김겸손 l

1.  한명 한명에게 최선을 다하는 강사분들과 가이드분들에게 깊은 감명을 받았습니다.

     오로지 교통편이 편하다는  이유만으로 막탄에 있는 다이빙샆을 선택했습니다. 그런데 예약을 하려할 때 가격이 너무 싼 것을 보고 걱정을 했습니다. 숙식을 제공하고, 장비를 일체 무료로 대여하고, 하루 3회 정도의 다이빙까지 13만원정도의 비용으로 가능한 것에 대해 적지 않은 의구심을 가졌습니다.  더군다나 우리 일행은 오픈워터를 딴지 얼마되지도 않았고, 중성부력도 제대로 잡지 못하는 초보중에 초보였기에  바닷속에서 제대로 케어를 받지 못하면 어떻게 하나 걱정을 많이하였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기우였습니다. 강사분도, 가이드 분도 바닷속에서 우리 일행을 처음부터 끝가지 일대일로 챙겨주셨습니다. 오션플레이어도 사업체이기에 이윤을 남겨야 할 것임에도 불구하고,  결코 인건비를 절약하지 않고 충분한 인원을 투입하여 주었습니다. 어떤 다이빙때는 배에 스텝이 8명, 다이빙하는 고객이 5명인 때도 있었습니다.



2. 엄격한 교육시스템에 경의를 표합니다.

     다이빙은 생명과 직결될 수 있으므로 사실 엄격한 교육이 중요합니다. 하지만, 너무 완벽한 교육을 시도하다보면 학생들이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보니 어느정도는 절충을 시도할 수밖에 없다고 생각되어집니다. 그런데 제가 오션플레이어에서 3일 있는 동안 교육이 힘들다고 포기하는 교육생들을 많이 보았습니다. 제 짧은 소견으로는 체험다이빙처럼 적절히 다이빙의 즐거움을 느끼게 하면서 교육을 병행하면 포기하는 교육생이 없을 것이라고 안타까워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오션플레이어는 당장의 이익이나 교육생들의 흥미에 비중을 두지 않고 교육생들의 안전에 최우선을 두고 엄격히 교육을 실시하고 있었습니다. 당장 눈앞에 작은 이익과 즐거움을 추구하다가 나중에 큰 사고로 연결될 수 있기에, 오션플레이어의 엄격한 교육방침에 고개숙여 경의를 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