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직까지 짬나면 다이빙 사진 뒤적거리다가 점심시간 이용해서 후기를 써봐요 흐흐

저는 타 샵에서 작년에 OW를 따고 10개월만에 오플에 오게 되었어요.

오플을 선택한 이유는 일단 골드카드가 탐나서! 이기도 했지만

다이빙 하고싶을때마다 영상이나 커뮤니티를 열심히 봤더니 제가 미숙한 스킬들이 아주 많더라구요.

그 와중에 친구도 다이빙을 배워보고싶다고 해서 교육 잘하기로 소문난 오플로 결정을 하게 되었습니다.

한국 수영장에서 리뷰교육을 받긴 했지만 제가 가장 무서웠던것은 입수였어요.

오픈워터와 펀다이빙 때 수면에서 과호흡 증상이 있었거든요.

샵 예약 전부터 홈페이지에 걱정을 주저리주저리 늘어놨고, 어드밴스 교육전 추쌤께도 걱정보따리를 한가득 풀어놓았어요.

이번에도 패닉이 아예 없었던 건 아니었지만... 추쌤이 계속 호흡 조절하라고 해주셔서 곧 진정하고 잘 교육을 받을 수 있었답니다.

예전엔 아예 하강을 못할정도였는데 이번엔 하강은 잘 했어요 ㅋㅋㅋㅋ

비행기표 끊기 전 부터 혼자 스킬부족하고 중성부력 못해서 또 고문관 되면 어떡하나 걱정이 많았거든요.

확실히 PPB를 제일 먼저 배우고 났더니 이후에는 조금 여유가 생겨서(저만의 생각인가요?ㅋㅋ)

중성부력 말고도 다른걸 많이 생각하면서 할 수 있었던것같아서 좋았습니다.

물론 몸을 잘 못가눠서 계속 전진하고 버디 브레이커 역할을 톡톡히 하긴했지만;;;

특히 다이빙 컴퓨터 산 후 첫 입수였는데 추쌤께서도 같은모델을 쓰셨다고 하셔서 ㅋㅋㅋㅋㅋ 매번 상담해주시는거 넘 좋았어요.

추쌤이 겪으셨던 다이빙 얘기도 많이 해주셔서 교육내내 너무 흥미진진하고 즐거웠습니다.

그리고 잘한다고 칭찬도 많이 해주셔서 기분도 아주 좋았어요.

오픈딸때 국립공원 못가서 아쉬움이 많았는데 이번에 소원 풀어서 너무 좋아요.ㅋㅋ

추쌤의 2기 어드교육생이 되어 너무 영광이에요.

장비빨 세우는 저로썬 1기가 아닌게 아쉽기도 하지만~! ㅋㅋ

앞으로 다이빙 다닐때 라이센스의 추쌤 명성에 누가 되지 않도록 안따 즐따 하겠습니다~!!

PS. 투머치토커 얘기 마니 들어주셔서 너무 감사해오.

앗 그리고 펀다이빙도 아주 즐거웠습니다 ㅋㅋㅋ

저희팀은 다들 고수분들이셔서 역시나 혼자 패닉오고 난리나서 좀 죄송했어요ㅠ_ㅠ

사진 보니까 아주 혼자 난리던데..ㅠㅠ... 잘 챙겨주셔서 너무 감사했어요.

펀다이빙때 살갗이 불타는 열정으로 사진도 예쁘게 찍어주시고 쪼렙다이버 케어 하느라 고생하신 제이강사님~

멋진 카메라 보여주시고 언더워터 포토그래피에 불을 지펴주신 훈강사님ㅋㅋ (TG-6 나와서 뽐뿌 받고 있습니다..ㅜㅠ)

교육때 사진 찍어주시고 얼음도 빌려주신(ㅋㅋ) 쭈니마스터님~

친구에게 빡시면서도(?) 즐겁게 교육 해주신 도언 강사님

그리고 같이 교육받은 추쌤 2기 교육생분들!!

모두모두 즐거웠고 수고 많으셨습니다.

스페셜티 따러 또 방문 할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