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6월 8~9일 펀다이빙 후기입니다.
작성자 : 신종인 l

우선 라이센스의 잉크도 채 마르지 않은 초보 다이버의 후기입니다. 가볍게 봐주세요 ㅎㅎㅎ


현충일에 일하다가 너무 화가 나서 7일날 급 발권하고 8~9일 편다이빙 예약을 해버렸습니다.


당일날 급하게 예약한터라 숙소랑 이것저것 문제가 있었는데 너무 스무스 하게 처리를 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입국장에 사람이 너~~무 많아서 늦게 나왔는데 픽업도 잘 해 주시고 늦은시간에 숙소 안내도 잘 해주셔서 마음도 편하고 


사진으로만 보던 오플에 내가 오다니 살짝 감동도 하고 내일은 어떤 포인트로 갈지 혼자 망상도 좀 하다가 잠이 들었습니다. 



인권보호 차원에서 얼굴은 가려드렸습니다.ㅎㅎㅎㅎ 즐겁게 브리핑 듣고 힐루뚱안으로 첫 다이빙을 떠났습니다.


아직 제 몸하나 가누기 힘든 초보라 수중 사진은 없습니다. ㅎㅎㅎ 


둘쨋날은 비행기 스케줄이라 현지 마스터분과 1:1 버디로 다이빙을 했었는데 정말 열심히 수중생물을 찾아 주시더라고요 


그런데.. 전 수중생물에 무지한지라....ㅋㅋㅋㅋ 공부좀 해야 겠습니다. 


사실 코감기가 걸려서 이번 다이빙은 시작부터 좀 힘들었습니다. 


마스크 물빼기도 안되고 이퀄라이징도 잘 안되고 이래저래 힘이 많이 들었는데 오플 쌤들이 신경을 많이 써주셔서 


편하게 쉬다 온것 같습니다. 


간단히 느낀점을 적어 보자면 직접 교육은 받진 않았지만 옆에서 본 것 만으로도 '아 정말 열심히 가르치시는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도 나름 빡세다는 다이빙샵에서 강사님과 1:1로 오픈어드 교육을 받았지만 오플에서 다시 교육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느꼈습니다.


괜히 교육생이 많이 오고 그 교육생이 펀다이버가 되어 다시 방문하는게 아니더라구요 고개가 끄덕여 지더군요...


그런데 사람이 많은게 장단점이 있는데 장점은 다이빙이 끝나도 남는 시간을 유용하게(?) 보낼수 있다는 것이고 


단점은 자주 오는 사람이 아니면 좀처럼 어울리기 어려운 분위기가 있다고 할까요...물론 사교성이 좋으면 크게 문제가 되진 않습니다. 


저처럼 숫기가 없으면 좀... ㅋㅋㅋㅋ


다이빙 라이센스를 취득하고싶고 제대로 교육 받고 싶다고 하시면 오션플레이어 올바른 선택일것 같습니다. 


저는 다음번 방문때는 스페셜티 교육 신청해볼려고 합니다. ㅎㅎㅎ


마흔살 되던해에 라이센스를 따면서 세웠던 목표가 죽기전에 100로그 였는데 이제 20로그 좀 넘겼으니 80로그 정도 남았네요..


아마도 남은 80로그중에 대부분을 오션플레이어와 함께 할 것 같습니다.


머무는 동안 말씀 드렸던 불편사항이 다음번 방문때는 다~ 해결 되어있길 바래봅니다. 




3층 뷰 입니다. 다이빙 끝내고 좋은 풍경보면서 맥주한잔... 이게 인생 아닙니까? 


여러분 오플 가세요~ 두번 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