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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OW+AD 4일코스 1명 후기(Amy 강사님)
작성자 : 박세진 l

거의 5년 정도 생각만 하다가 30대 중반이 되기 전에 해보고 싶은 거 얼른 하자 해서

5월 근로자의날이랑 어린이날 껴서 한 일주일 만에 알아보고 비행기표 예매하고 바로 일정 잡고 갔다 왔습니다.


혼자 갔는데도 다행히 수강이 가능해서 너무 좋았습니다.

혼자 가시는 분들은 그래도 약간 일정을 미리  항공권 예매 전에 충분히

카톡이나 게시판에 질문 남기셔서 일정 잡고 예매하세요.

가기 전에 살이 너무 쪄서 혹시 다이빙에 무리가 있지 않을까 싶었지만, 항상 강사님이 함께 해주시고

생각 외로 체력적으로 크게 지치지 않아서 나흘 동안 무사히, 재밌게 배우고 왔어요.


막탄 도착하고 직원분이 새벽인데도 기다리고 계셔서 너무 감사했고 공항에서 유심 사는 데 너무 시간이 오래 걸려서 죄송했어요.

혹시 유심 미리 구매하실 수 있으면 구매하시는 것도 좋습니다. 새벽에 도착해서 입국심사에 유심 사고 하는데 거의 2시간 반 정도 걸린 거 같은데

와이파이도 안되고, 새벽이라 졸리고, 덥고 해서 너무 피곤하거든요.

그리고 저만 당일 새벽에 도착해서 4시간 정도 자고 바로 교육받았는데 이렇게 하니까 첫날은 좀 피곤하더라고요.

처음 다이빙 하는 3명(저 포함)과 조금 경험 있으신 1명 이렇게 4명이 같이 시작했는데

아무래도 육체적으로 아주 부족해서 민폐 끼치지 않을까 걱정하면서 했는데 다들 친절하시고, 너무 좋으신 분들이어서

같이 배우고 진행하는데 너무 좋았습니다.

Amy 강사님이 너무 잘 가르쳐 주시고 뭔가 잘못할 때마다 아주아주아주 친절하게 수정할 부분들, 주의할 부분들 지적해 주셔서

너무 좋았습니다. 안전이 제일 우선이니까요.

온라인으로 배우고 가서 바로 하는 게 가능할까 했는데, 일단 온라인의 장점인 미리 배우고,

머릿속에서 생각하고, 정확한 자료를 잘못된 정보 없이 머릿속으로 정리를 해서 좋았고,

실습하기 전 한 번 리뷰를 해주셔서 실제 다이빙하는 데에는 지장은 없었습니다.


오플 숙소는 바로 센터에서 길 건너서 있었고(왕복 1.5 차선 정도 되는 길) 가이사노 그랜드몰까지 멀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대신 숙소 근처에는 진짜 아무것도 없어서 필요하신 거 있으시면 미리 구매하셔야 될 거예요.

숙소 컨디션은 엄청 시원하고, 깨끗하고, 뜨거운 물도 잘 나오고, 수건도 여러 장 주고 갈아주셔서 좋습니다.

그런데 아무래도 와이파이는 자주 끊겨서 조금 아쉬웠어요. 오래 쓸 일 있으면 그냥 센터에서 쓰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인 거 같아요.


수강하면서 국립공원으로도 들어가서 진행했는데, 너무 아름답고 거북이도 보고 너무 좋았습니다. 확실히 세부 바다가 예쁜 거 같더라고요.

거기다가 수중에서 사진이랑 비디오도 다 찍어주시고, 너무 좋습니다.

고민하시는 분들 계시면 꼭 가셔서 안전하고 편하게 다이빙 배우시는 것 추천해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