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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션플레이어 보홀 센터 오픈워터 후기
작성자 : 구본희 l

올해 새로 오픈한 오션플레이어 보홀점에서 오픈워터 교육 마치고 왔습니다


센터가 알로나비치와는 떨어져 있어 오히려 조용하고 좋았어요. 밤에 개싸우는 소리정도? ㅋㅋ 

공항픽업 해주시고, 잠깐 걸어나가면 바로 해변이 나와서 교육하는동안 이동거리가 짧아 피곤함이 덜했습니다

센터 자체가 깔끔,깨끗하고 관리가 잘되고 있더라구요. 직원분들이 계속 닦고 치우고 하심.

수영장을 직원분들이 수시로 풀이나 먼지 걷어내며 관리하고, 밤마다 바닥청소 하셔서 깨끗! 하고 교육없는 시간엔 수영장 편하게 쓸 수 있어서 좋아요.

일행은 수저에 오플 이름이 세겨있고, 컵에 오플 로고가 붙어있는 점들에 감동하더라구요. 이런 디테일에 더 신뢰가 생긴다며..!

(원래 기념티셔츠 같은서 사는 타입이 아닌데..티셔츠가 너무 예뻐서 일행 모두 한벌씩 샀어요 ㅋㅋ)


그리고 음식! 조식,중식을 주시는데 너무 맛있어서 요리하시는 분 한국인분이냐고 물어봤어요 ㅋㅋ 

놀랍게도 필리핀분이시라는..! 빡세게 교육했다 하시던데 그래도 어떻게 이렇게 한식 손맛이 좋으신지 놀랐어요 

한식러버이신 분은 해외음식 고민없이 센터에서 식사 다 해결하셔도 될것같아요(석식도 미리 신청해서 먹을 수 있어요)

그리고 망고쉐이크 꼭 드세요. 다른곳에서 먹은 망고쉐이크가 밍밍하게 느껴질 정도로 찐하고 맛있어요.


이론은 e-러닝으로 한국에서 끝내고 갔고, 제한수역교육도 한국에서 폴 강사님과 마치고 보홀로 갔습니다.

개인에 따라 다르겠지만, 저는 제한수역교육 전에 e-러닝을 모두 훓어보고, 파이널이론시험은 제한수역 후에 하는걸 추천합니다. 

이론을 알고 진행하는 제한수역 실습, 그리고 제한수역 실습후에 다시 보는 이론, 느낌이 확 달라요


이론과 제한수역을 한국에서 하고 갔기때문에 보홀에서의 교육일정은 이틀로 비교적 여유로운 일정이었어요. 

(생각보다 체력이 금새 바닥났던 저에겐 딱인 일정이었어요)

개방수역은 에이미강사님과 함께 했는데요, 교육 전과후에 이론과 교육내용 다시한번 자세히 설명해주셔서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안전과 직결되다보니 단호해야 할 부분은 단호하게 짚어주시고, 잘하면 칭찬도 듬뿍 해주세요

첫 개방수역때 제가 진짜 많이 헤매서,, 스스로도 자신감이 많이 떨어지고 내가 잘 해낼 수 있을까 싶었는데

안되는 원인과 해결방안을 잘 짚어주셔서 다행히도 두번째 부터는 많이 좋아지고, 세네번째 개방수역때는 자신감있게 할 수 있었어요

에이미 강사님 곧 다시 세부점으로 돌아가신다길래 어드할때는 강사님 따라 세부점으로 간다고 했어요 ㅋㅋ 


휴가일정때문에 친구들과 이번에 오픈워터만 하고 흥미가 계속 생기면 어드는 다음에 하자 하고 간거였는데,

교육 끝날 무렵엔 다들 어드 언제하지, 펀다이빙할때는 오플보로 당연 와야겠다 했습니다!


배우는동안, 머무는동안, 그리고 떠나는 순간까지도 많은 신경써주신 오플의 강사님,매니저,스탭,직원 모든 분들 감사드립니다

또 만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