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설 연휴에 명쌤과 함께 오플에서 오픈워터 교육을 즐겁게 마치고 돌아와 아직도 바다앓이, 오플앓이 중입니다.

저는 프리다이버여서 원래도 물을 너무 좋아하고 수영도 좋아하고 그러던 중에

체험으로 스쿠버다이빙을 해봤더니 이건 또 신세계, 다른 매력이 가득한 스포츠더라구요.

그래서 기왕이면 스쿠버다이빙도 라이센스를 따두면 좋을 것 같아서 시작하게 되었어요.

짧은 설 연휴 이용해서 교육받으러 가는만큼 자격증만 겨우 따고 오겠거니 별 기대없이 혼자 간건데

왠걸 이렇게 재미있고 씬나게 알찬 여행을 하고 돌아오게 될 줄은 몰랐네요.

너무 착하고 귀여운 우리 팀 버디들과 친절하신 명쌤 덕분에 많이 웃고 즐긴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명쌤 애기애기하고 귀여우신 모습에 물속에서는 카리스마 딱 장착하시고 집중! 반전 매력 ㅋㅋ

한번쯤 답답하고 짜증날 법도 한데 너무 편안하게 만들어주시고 엄청 침착하고 꼼꼼하게 가르쳐주셨지요.

그렇다고 재미도 놓치지 않고 즐겁게 진행해주셔서 물속에서 빵 터지고 웃다가 마스크 물을 100번은 뺀 듯하네요 ㅋㅋㅋㅋ

하염없이 가라앉아 바닥에 붙어버리던 속절없이 수면에 떠버리던 그냥 가만 처다보면서 "생각해" 신호만 하실때는

좀 얄밉기도 했지만 ㅋㅋㅋ 덕분에 강하게 잘 커서 다이빙이 반복될 때마다 팀원 모두 완전 드라마틱하게 좋아지는 실력 ㅋㅋㅋ

이론도 같이 꼼꼼하게 복습하고 설명해주셔서 어렵지 않게 마쳤구요.

아 지금 되짚어보니 정말 너무 다시 돌아가고 싶고 꿈같기만 하네요.

조만간 어드밴스드하러 갈게요! 곧 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