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너무 즐거웠던 오플후기!!!
작성자 : 봄봄 l

안녕하세요~^^
9월 9일~13일까지 5일간 오플에서 교육받은 봄이에요
벌써 다녀온지 일주일이나 지났는데ㅠ
마음만은 아직도 오플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넘나 생생하네요~
전 한국에 돌아와서 정말 정신을 못차렸답니당 ㅋㅋ
회사에서 컴터 모니터 파란 바탕화면이 바닷속 같고 길가다 횟집 수족관만 봐도 뛰어들고 싶은 충동이…
오플에서 지냈던 다른 분들도 아마 같은 맘이 아닐까용 ㅋㅋ

혼자 갈수 있는 여행지를 알아보던 중에 역시나 오플에서 교육을 받았던 같이 살사하는 모임의 강력추천을 받고 2주전 오션플레이어로 급 다이빙여행 결정!!
그리고 다음날 다이빙샵에 갔다 간지템이라는 소리에  팔랑팔랑 귀를 흔들며 마스크까지 구입..
(덕분에 피터쌤과 본의 아니게 커플템 ㅋ)
혼자 가는 여행은 처음이라 날짜가 다가올수록 불안한 마음도 있었지만
출발전 전화로 친절하게 안내해주신 칸쌤 덕분에 걱정을 덜 수 있었답니다.
그리고 가기 전부터 칸쌤이 넘 잘생기셨다는 얘기를 하도 마니 들어서 기대도ㅋㅋㅋ( 가기전까지는 다이빙보다는 잿밥에 관심이 많던 불순한 학생이었지요ㅋ)
저 진짜 오플 마지막 날까지 살사팀한테서 칸쌤사진 보내라는 협박에 시달렸는데 임무수행 못하고 한국에 왔네요~
담엔 인사만 하지 말고 사진도 부탁드려요~~ㅎ

암튼 첫날부터 한국에서 비행기가 2시간반이나 지연되는 바람에 새벽 4시쯤이나 되야 도착하는 진상모드였지만 피곤에 쪄들어 도착한 저에게 오히려 고생했다며 생수 한병을 건네주시고 환영해주신 밥쌤이 어찌나 감사하던지..휴가는 잘 다녀오셨는지 궁금하네요~^^
처음엔 다이빙 쌤이 또 다이빙하러 휴가를 가신다는게 의아했는데 지금은 백퍼 이백퍼 공감되네요~
룸메 현주에게 밥쌤의 카리스마와 귀여움을 동시에 가진 반전매력에 대해 엄청 들었는데..기간이 짧아 카리스마 매력만 보고 와서 넘 아쉬워요~다음에 가면 귀여우신 매력도 기대하겠습니다 ^^

오픈 과정을 함께 한 츤데레 울 피터쌤~
쌤 죄송해요..이제야 밝히지만 첫날 아침에 쌤이 편한 복장으로 갈아입고 모이라는 말 할때 왜 나만 필리핀쌤이지~하고 생각했다는 ㅋㅋㅋㅋㅋㅋ
죄송해요 너무 까매서..오해를….ㅎㅎㅎ ^^;;;
마스크 물빼기도 제대로 못하고 코피흘리고 징징대고ㅋㅋ어드가서도 웨이트 더 내놓으라며 행패부리고 여기저기 사고치고 다니는 비글같은 여자 강습생들 사이에서 고생많으셨어요~
그 와중에 수업시간이랑 바닷속에서는 카리스마와 완전 멋진 모습..(생각하세요ㅋㅋㅋㅋ)
넘넘 감사해요~쌤 덕분에 중도 포기없이 오픈과정 무사히 마쳤어요!!라는 말에 당연하죠..라고 답하시는..
에잇..정말 매력넘치는 울쌤 ㅋㅋ
엄청 잘챙겨주시고 울팀 사람들 한국돌아올때 배웅도 해주시고 (나만 빼고 흥칫ㅋ)
쌤~많은 사람들이 우리팀의 케미를 엄청 부러워했다는 사실 아시나요 ㅋ
쌤과 같이 먹었던 삼겹살이랑 깔라만시쏘쥬가 넘나 그립네요~물론 쌤도..ㅋㅋ
저 추석때 보홀가는데 오플도 들릴수 있으면 좋겠네용~~

피터쌤에게 미안하단 말과 함께ㅋㅋ 쉽지않은 여자셋을 넘겨 맡으신 우리 어드쌤 꾸꾸꾸꾸쌤-^^*
자세교정을 위해서 같이 교육받던 성미에게 테이블 위에 엎드리라던 쌤의 모습이 생생하네요~(나만 아니면 돼ㅋㅋ)
저 마지막날 로그북 잃어버린 줄 알고 징징댔는데 새 로그북도 챙겨주시고 도장도 찍어주시고…하지만 로그북 잃어버린 사람은 한명도 없었다며..ㅎㅎ;; 암튼 찾아서 다행이에요,,,그쵸?ㅋㅋㅋ(뻔뻔)
물고기그림 다시 그릴 뻔한 폭망사태였는데..흐흐
비록 이틀간이었지만 넘 열정적으로 알려주시고 다이빙에 더더더  빠질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해요~
꾸쌤 덕분에 여기저기 다이빙계획 잡고 큰 그림 그리고 이써용 ^^
아 그리고 이비자에 가시게 되면 꼭꼭 생생후기 알려주시구요ㅋㅋ

동영상교육이랑 오픈워터과정 시험볼때 봐주셨던 그리고 룸메였던 오플 미녀 헤라쌤~ 발상처는 괜찮으신가요?
흉터가 안남아야될텐데...
룸메라고 가는날까지 엄청 따뜻하게 배웅해주셨는데…
몇일만 더있었더라면  좀더 친해지고 싶었는데 넘 아쉽게 헤어졌네요ㅜ
아쉬우니깐 우리 또 보아요 쌤~~ㅎㅎ

5일간 오픈+어드과정을 해내야하는 어떻게 보면 빡빡한 일정이었는데 너무나 친절하시고 조으신 쌤들 덕분에 너무너무너무 즐거웠습니다~ 밥은 또 어찌나 맛있던지 ㅠ
다이빙하면서 살을 좀 빼오겠다던 계획은 오플 앞바다에 진작에 버려두었다는….
함께 교육받았던 동생들도 그리고 오플에 오셨던 다른분들도 너무 재밌고 성격이 좋으셔서..함께 마사지도 받고 맛집투어도 하고 너무 행복한 시간이었네용~ 가기전에 왜그렇게 쓸데없는 걱정을 했던건지 웃음만ㅎㅎㅎ
아직도 단톡방에서 오플 이야기를 한답니당~
오늘은 흑역사로 남을 홈피에 올라온 우리의 사진이야기를 했죠 ㅋㅋㅋ큐ㅠㅠㅠ
마지막날 날씨가 좀 흐려서 국립공원을 못간게 아쉬웠는데 꼭꼭 다시 방문할께요~~펀다이빙 고고!!!

늦은 후기라 죄송해용~~
적다보니 또또 너무너무 그립네용 ㅠ
애정하는 오플덕분에 행복한 추억을 갖게되어 감사합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