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오플을 다녀온 후~~
작성자 : 정정아 l

오플가족분들 안녕하세요 ~~^ ^

제가 사는 포항은 지금 날씨가 매우 쌀쌀하고
며칠 째 심한 바람과 함께 봄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다이빙의 경험이 제게 다소 충격적이었는지
어린애처럼 바닷속을 누비고 다니는 꿈을
두번이나 꾸었어요.
전에는 남편과 다이빙 동영상을 볼 때
바닷속의 아름다움과 물고기에만 눈이 가더니
이제는 공기통을 메고 여유있게 유영하는 사람들의
행동 하나하나에 관심을 두고 유심히 보게 되네요.
직접 다이빙을 하게 되니까
그저 관망하던 제가
이렇게 능동적인 관점으로 모든것을 보게 되었어요.

오늘도 오플은 뜨거운 태양 아래서
멋있는 강사진들의 넘쳐나는 패기 가운데
진지하게 교육을 받는 팀들과
즐거운 펀 다이빙을 하는 팀들,
그리고
각자의 역할과 임무에 충실히 최선을 다하고 있을
아름다운 분들의 모습이 그려집니다.
그리고,
보트를 오르내릴때 손을 내밀어 도와주시고
눈이 마주칠때마다 해맑게 웃어주던
현지인들의 사랑스런 얼굴들도 떠오릅니다.

너무나 긴장한 교육생이었던 탓에
더 재미있는  시간과  좋은 추억을 만들지 못한것이
아쉽기만 하네요....
그리운 오플가족 여러분~~
오늘도 건강하시고 행복넘치는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