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10/27~29 OW 후기 남깁니다~ (잘생긴명쌤)
작성자 : 이원석 l

첫날 막탄공항에 뱅기 연착, 입국심사 2시간... 너무너무 오래 걸려서 오플 도착하니 새벽 3시가 넘었는데요,
감사하게도 직접 기다리고 계시다가 안내해주신 오플 훈남 명쌤~!
그렇게 눈을 붙히고 오전부터 오픈워터 교육이 시작되었는데요. 이론교육을 받고 실내수영장에서 처음 스쿠버다이빙 교육을 받게되었는데, 설렘과 두려움이 막막 두근두근했습니다.
수트도 입어 보고, 마스크도 써보고, 호흡기도 차보고 딱 처음하는 경험이 마냥 신세계였습니다. 실내 수영장에서 내내 교육을 받고 나니 손도 발도 막 쭈글쭈글해지고..ㅎㅎㅎ
중간에 쉬는시간에 맛있는 커피도 마시고.. 여기 커피 잊을 수가 없어서 기념품살때 왕창 사왔어요.. 코피X 밀크커피 ㅋㅋㅋ 짱맛...
그리고 오션플레이어에서는 아침, 점심, 저녁으로 음식이 정말 잘나와요.. 저희 입맛에 너무 잘맞았구요~ 세부에서 세부 현지 음식도 먹어봐야하지만, 오플에서의 식사는 절대 뒤떨어지지 않는 퀄리티였어요 ㅋㅋㅋ
둘째날부터 이제 진짜 바다로 입수 해보게 되었는데, 수영장에서도 귀가 막히는 현상때문에 약간 걱정이 있었는데, 든든한 명쌤하고 마스터님이 있어서 바다에서는 오히려 적응이 빨리 되었습니다 ㅎㅎ (저만 코피가 난건 함정...)
PADI가 그렇듯 명쌤 또한 보수적(?)으로 체계적으로 알려주셨는데, 안되는건 될때까지! 봐주지 않고 스킬업을 시켜주신 덕분에 같이 교육받았던 6명 전부 에이스가 될수 있었던 거 같아요..(에이스라 불러주진 않았지만ㅎㅎ)
이번엔 OW 까지만 계획을 짜놓아서 나머지 인원들과 더 오래있진 못하였지만 다들 기억에 남네요(사실 저는 딱 3일교육이 적당했어요.. 수중 다이빙이 은근히 체력소모가 많았는지 OW교육 끝나고 나니 너무 피곤했음ㅋㅋ ) 만약 AD까지 했었다면 또 모르겠지만ㅎㅎ
시험은 교육책만 보면 되는정도? 정말 교재만 보고 공부했어요~ 이러면 합격하는거 같아요. 책보고 각 장마다 문제풀이 해보고, 실전에서 경험하면서 쌤한테 설명까지 들으면 OW 합격은 쓰루패스~
2박3일동안 유익하고 유쾌한 시간이었습니다~ 감사해요 명쌤~! 그리고 (멋있는콧수염)마스터님 & 오플식구들~

ps.
아직 고막이 한국에 적응을 못했는지..이퀄라이징을 하고 있어요... 병원가서 주사맞고왔어요ㅠ ㅋㅋ
자격증도 빨리 왔으면 좋겠어요~ 너무 기대되요~ 나중에 또 시간이 된다면 AD도 고고 해야죠~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