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6/27-7/3 오픈워터+어드벤스+EFR+펀다이빙 with 칸쌤, 추쌤, 훈쌤!
작성자 : 채아영 l

안녕하세요 정말정말 시끄럽게 떠났던 학생 채아영입니다..ㅎㅎㅎㅎㅎㅎㅎㅎㅎ

마지막까지 공항에서 지갑이 있네 없네 아주 난리를 치고나서 한국 도착하자마자 앓아 누웠어요..

골골거리고 있다가 이제서야 글을 씁니다..!!! 아무래도 세부에서 계속 다이빙 못해서 아팠던듯.......흑......

아무튼 진짜 너무 행복한 경험 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플~~~~~~


1) 오픈워터 with 칸쌤

선생님 진짜 자상하고 카리스마 넘치게 해야할것들 잘 이끌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사실 마스크벗기 진짜 무서워 죽는줄 알았어요 (언니들보다 제가 더 바들바들 떨고있었을지도..)

프리 하면서도 마스크벗고 손으로 올라오기 할때 거의 패닉해서 핀 막 차면서 올라오고 이랬었는데 이번에 수영장에서도 바다에서도 다 한번에 할 수 있어서 다행.......!

바다에서는 진짜 코로 계속 물이 들어가서 짜고 패닉할거같은데 칸쌤이 구해주실거야...이러면서 마음 다잡고 했어요...

코로 들어온 물은 정말 매우 많이 짰지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패닉은 없었습니다!!!

쌤이 진짜 침착하게 한명씩 아이컨택 해주면서 기다려주시고 무서워하고있으면 안심시켜주시고 해서 저희 다섯명 다 잘 해낼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교육 시작하고나서 다른 사람들 만나서 칸쌤한테 오픈워터 받고있다고 하면 진짜 정석대로 잘 배우게될거라고 진짜 행운이라고 다들 그랬었는데 배우고나서 보니 정말 중요한 스킬들 정말 꼼꼼하게 잘 가르침을 받았다 라는 생각이 들어요..! 감사합니다. 앞으로의 다이빙에서도 쌤이 가르쳐주신 중요한 포인트들 기억하면서 안전하고 즐거운 다이빙 하겠습니다! 그리고 또 다른 가르침 받으러 갈게요~~~~~ 딥다이빙이랑 정밀중성부력이랑 저도 다 하고싶습니당~~~

다섯명 우연히도 다 혼자 온 사람들이라 초반에 어색하고 말도 없던 저희 이끌어주시느라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2) 어드벤스 + EFR with 추쌤

선생님!!!!! 어드벤스는 funfun하게 다양한 어드벤쳐 해보면서 안전한 다이빙 하는거 경험해본다고 말씀해주셨는데 정말 그 말대로 너무너무 재밌었습니다!

오픈워터에서 물이랑 친숙해지고, 다양한 능력에 대처하는 그런 스킬을 배운거라면 어드벤스에서는 어떻게 하면 다이빙을 더 즐길 수 있는지를 알게 된 과정같아요

차근차근 쌤 따라 딥다이빙 들어가면서 바다 색 변하는 것도 보고, 어류식별도 해보고 하면서 바다가 더 좋아지게 도와주신 추쌤!!!

처음에 막 하강도 다 제각각 들어가고 했는데 하나씩 기다려주시고 계속 매의 눈으로 다섯명 체크해서 안전하게 다이빙할 수 있게 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다들 어드벤스 하면 오픈워터에서 배운거 보상받는 느낌일거라고 했는데, 그 느낌 뭔지 정말 잘 알겠는.....ㅎㅎㅎㅎ

그저 물이 좋아서 다이빙을 시작했다면 지금은 바다가 너무 신기하고 좋아서 오플 빠른 시일내에 다시 돌아가야 할 것 같습니다~

어드벤스 끝나고 이어서 시작된 EFR과정도! 쌤이 수년간 쌓아온 지식과 노하우 잘 전수받고 온 것 같아요.

나중에는 정말 누군가를 도울 수 있는 사람이자 다이버 되도록!!!! 더 안전한 다이빙, 즐거운 다이빙 이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아직은 학교에서 실습도 안돌고 제대로 배운것도 많이 없지만, 추쌤이 가르쳐주신거 기억하면서 2학기 수업 들으면 큰 도움 될것같아요!

체력도 더 길러서 겨울에 레스큐 배우러 갈테니까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쌤~~~~ 




3) 펀다이빙 with 훈쌤

마지막날의 펀다이빙!! 비록 비행 스케줄상 현지마스터분과 함께 얕은 물에서만 있었지만, 쌤이 진행해주신 모든 과정 정말정말 재밌었습니다.

처음에 브리핑하실때 엄청 매끄럽게 (+누구보다 빠르게) 말씀하시는거 보고 포스가 남다르다 생각했었는데, 그 포스 그대로의 금손을 갖고계신....

날씨도 이날 가장 좋아서 날루수안도 가고~~~ 날루수안 가는길에 하늘보고 바다보고 노래듣는것만으로도 너무 행복했어요

왜 내가 비행기를 미루지 않았는가.... 왜 하루 더 있지 않았는가 왜 일주일 더 있지 않았는가 계속 고민하고 슬펐다가 다시 기뻤다가 한 하루네요

쌤이 제 다리 늘씬늘씬 늘려주셔서 사진으로 다이어트도 하고....ㅎ.ㅎ..ㅎ.... 물에서 호흡기물고 어떻게 웃는지 몰라서 굳어있긴 했지만..

잠깐 쉴때 바로 스노쿨물고 들어가서 스킨다이빙도 하고 놀고, 상규랑 진아언니랑 수다도 떨고 훈썜이랑도 떠들고 진짜 좋았어요!!

쌤이 날루수안 밥 최고맛있다했는데 역시...!!! 짱짱맛~~~~~ 딥다이빙 하던 칸쌤과 정하언니도 보고~~~~

다음에는 꼭 펀다이빙 더 오래오래오래 가고 (그날 못본 거북이랑 스팅레이 꼭 저도 보고말거에요.........) 금손 훈쌤한테 언더워터포토그래피도 배우겠습니당!

쌤 정말 좋은 행복한 하루와, 예쁜 사진 좋은 추억 그리고 무엇보다 행복하고 안전한 다이빙 다 너무 감사드립니다!!!!






이렇게 써놓고 보니 오플에서는 정말 행복한 것밖에 없었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 밤마다 상규랑 언니들이랑 수다떨고 맥주먹고 그런것도 그렇고

쌤들한테 너무 좋은 교육 받은것도 그렇고, 너무 예쁜 바다랑 그 바다 안에 있던 모든 귀여운 생물들도 ㅠㅠㅠㅠㅠㅠ 다 벌써 넘 그리워요

한국에서 중성부력도 더 배우고 하다가  방학하자마자 세부로 날라가겠습니다!!!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아 그동안 상규 잘 부탁드립니다 쌤들...(걱정걱정)


정말 좋은 추억 남겨주셔서 고맙습니다 칸쌤 추쌤 훈썜! 그리고 오플에 계신 모든 다른 선생님들도..!!!

매 방학은 앞으로 오플에 바칠테니 잊지않고 절 받아주세요~~~~~~~~~~ 오플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