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6월 말에 친한 친구 셋이서 세부 오플로 스쿠버다이빙 자격증을 따러 갔습니다.

가기전에는 많이 두렵기도하고 잘할 수 있을까 의문도 들었는데

결과적으로 다녀와서 보니 세부 오션플레이어에서 딴 거 정말정말 잘한일인것 같습니다.

먼저 오픈워터는 저희 셋이서 진행하고 추쌤이 지도해주셨는데,

정말정말 격려도 많이 해주시고 칭찬해주시고해서 재밌게 땄습니다!

중간중간 물속에서 핀 벗었다가 쓰기 할때는 힘들때도 있고 이퀄라이징 잘 안됐을 때는 내가

무사히 끝까지 할 수 있을까 하고 걱정했는데, 항상 먼저 시범 보여주시고

친구들이랑 같이 하니까 재미있게 잘 마무리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어드밴스 과정은 명쌤과 함께했는데, 명쌤이 정말 베테랑이셔서 감동적이었어요.

먼저 바다에 가기전에 브리핑을 해주시는데 말씀을 정말 잘 하셔서 그것만 들어도

대충 상황이 다 머릿속으로 한 번 그려져요! 그렇게 설명해주시는게 정말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 다만 제가 잘 못할때는 정말 단호하게 바닷속에서 생각하라고 하셔서

조금 무서울 때도 있었지만 명쌤 말만 잘 들으면 분명 중성부력도 성공하시고

재미있는 다이빙 경험이 되실 것 같아요! 인생샷도 찍을 수 있답니다.ㅎㅎ



오션플레이어 밥 자체가 맛있긴 하지만 세부 간김에 외식도 하고싶어서 저녁은 계속 밖에 나가서 먹었어요!

그랜드몰에가서 먹어도 되긴 한데 저희는 더 큰 쇼핑몰에 가고싶어서 그랩으로 택시불러서

세부시티에 에스엠몰도 가고 했답니다. 그리고 마트에가서 망고 사다가 오션플레이어 식당 직원분들께

아침에 부탁해서 깎아주셨는데 정말 맛있고 좋았습니다! 망고 한국에서는 비싸서 잘 못먹었는데 소원풀이 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