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8/14부터 친구와 같이 오픈워터 교육을 받은 유상진입니다.

가기 전에 오픈워터 교육일정보고 엄청 쉬울거라 생각했는데, 막상 해보니까 몸도안따라주고 물 들어갔다가 나오는게 생각보다 엄청 힘들었어요 ㅋㅋㅋㅋㅋ 명쌤이 계속 틀려도 잘 알려주셔서 마무리는 했지만 ㅋㅋㅋㅋ

특히 첫날 수영장교육 때 엄청 못 알아들어서 저도 제 자신이 답답했습니다.. 오후 5~6시쯤에 수면 위 장비 탈부착(?) 배울 때 수영장에  고작 3m 였지만 발이 안닿는 상태라 물에 빠질까봐 무서워서 잘 못했던거같어요 그냥 왼손으로 잡고 오른손 먼저 넣으면 되는걸 10~20분이나 못하는걸 보고 계셨던 명쌤.. 얼마나 답답하셨을지 ㅋㅋㅋㅋㅋ

그리고 두 번째, 세 번째 날 바다에 들어가서 했을 때는 수영장과 다른 바닷물의 맛! 덕분에 스노클 마스크에 물들어가면 눈따가워서 잘 못보고 호흡조절을 잘 못하면 물을 먹는 게 반복돼서 속도 안 좋고 잘 보이지도 않아서 집중을 잘 못했어요 ㅋㅋㅋ 수업하기 전에 미리 다 알려주신 내용들이지만 바다 속에 들어가면서 뇌가 포맷되더라고요. 다른 분들은 다 잘 따라가셨지만 ㅎㅎㅎ 

수업 전 물 밖에서는 친절하게 알려주셨던 명쌤, 물 속에서는 엄격하게 알려주셨는데 받아들이는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 저는 스쿠버 다이빙 중에 실수를 하면 신체에 영구적 손상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이렇게 알려주시는구나 하고 엄격하게 교육받는게 좋다고 생각해서 좋았습니다. 말이 안통하는 물 속에서 배우는 사람이 집중을 안해서 진행이 안되거나 실수를 반복한다면 가르쳐주는 분들은 얼마나 힘드실까요 ㅠㅠ

명쌤~ 수업이 끝날 때 마다 주변 맛집, 둘러볼 곳 ? 을 알려주셔서 맛있는 음식도 먹고 좋은 구경했어요! 

좋은 추억 만들고 갑니다. 나중에 어드밴스드 따러 가게되면 또 갈게요!! 잘 지내시구 정말 감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