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나이 55세... 더 늦으면 시작도 못할것같은 마음에 아들과 함께 스쿠버다이빙을 도전했습니다.

전부터 계획은 있던터라 홈페이지 관리가 가장 잘 되고 있던 오플을 찾아내고 마음에 품고 있었지요.

자유로운 해외여행이 다시 시작되는 요즘... 더 망설일 필요가 없었습니다.

급하게 항공권 예약하고 오플 예약하고.. 일요일 밤에 도착 후 월요일 아침부터 수요일 오후까지 3일간 열심히 교육받았습니다.

박민수 강사님께 테크닉 하나하나 빠짐없이 잘 배웠고요. 꼼꼼한 성격에 발음도 좋아서 배우기 편했습니다.

기초교육이라 센터 근처 바다에서 잠수했지만 의외로 산호와 예쁜 물고기도 많아서 개방수역 교육이 참 즐거웠습니다.

숙소도 편했고 삼시세끼 식사는 왠만한 리조트 부럽지 않았고요.

몸은 피곤했지만 마음은 풍요롭고 즐거웠던 다이빙 경험이었습니다.

한국에서 가까운 필리핀에서 이런 경험을 할 수 있다는게 너무 감사하구요.. 오플과의 좋은 인연도 앞으로 쭉 지속되길 바래봅니다.

조만간 다시 만나길 기대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