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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미 강사님과 함께한 오픈워터 다이버코스
작성자 : 파즙 l

오픈워터 다이버코스 후기입니다.


같이 하려고 했던 지인의 변심으로 저 혼자 세부 시티에서 막탄 오션플레이어까지 그랩을 타고 갔습니다.

다들 친근하게 반겨주시는 모습에 감사했고 식사도 너무 맛있었습니다.


아침 식사 후 에이미 강사님과 저의 첫 버디가 되신 인경님를 뵈었고 장비 설명과 교육 내용을 들은 후 수영장에서 교육을 했습니다.

아무래도 체험다이빙조차 해본적 없는 저에겐 생각보다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강사님의 꼼꼼하신 설명덕분에 그나마 따라갈수 있었습니다.


점심 식사 후 바다에서 실습을 진행했습니다. 안전과도 관련이 있다보니 많이 긴장도 됐지만 처음으로 한 다이빙은 저에게 놀라운 경험이었습니다.

하지만 처음 접하다보니 첫 날은 조금 힘들었습니다. 막연히 즐길 생각만했던 저는 '아 이건 교육이지'라는 생각을 다시 하게 되었습니다.


둘째 날은 오전 오후 총 3회 다이빙을 진행했습니다. 첫 날보다 훨씬 먼 바다까지 배를 타고 나가서 진행했습니다.

근데 어제의 힘들었던 느낌은 없어지고 2회, 3회, 4회를 진행할수록 더욱 더 재미를 느끼게 되었습니다. 같이 가신 펀다이빙하시는 분들도 잘 챙겨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첫 날 퇴근 길은 '이거 더 할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했지만 둘째 날 퇴근 길은 '이제 어디서 펀다이빙을 해보지? 어드벤스드를 따볼까?'라는 생각을 하며 돌아갔습니다.


제가 이렇게 만족할수 있었던 이유는 오션플레이어였기 때문인거 같습니다. 에이미 강사님이 부족한 저를 다이버로 만들어주신거 같아요. 능력치 어마어마하십니다.(요리도 매우 잘하십니다.)

그리고 못난 버디 챙긴다고 고생하신 인경님께도 감사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다음에 펀다이빙이나 어드밴스드 따러 다시 방문할게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