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 픽업부터 다시 공항으로 드랍까지 일주일 내내 다이빙만 했어요.

몸치에 수영도 못하는 저 교육하느라 고생한 민수쌤ㅋㅋㅋ민수쌤 덕분에 다이빙에 재미붙였습니다.

방금 알려준거 ㅇㅋㅇㅋ해놓고 물 들어가서 바로 리셋되는 저를 보면서도 

10번, 20번 다시 설명해주고 어떻게든 해내게 만들어주는 민수쌤 진짜.. 친절킹

서지도 엎드리지도 못하고 나동그라지는 저를 몸을 가누고 유영하게 만들어주셨어요ㅋㅋㅋㅋㅋ

사진도 진짜 잘 찍으심bbb 인생샷 여럿 건져서 친구들한테 다이빙 열심히 영업중입니다.

진짜 교육 받는 내내 너무 고마웠어요. 사는동안 많이 버셔야 합니다.

교육 수강하시는 분들 교육 끝나고 꼭 펀다이빙까지 하는 것을 추천드려요

교육 때는 긴장하면서 배웠는데 펀다이빙때는 편하게 즐기면서 점점 익숙해지는 것이 좋았습니다.

저와 같은 팀이었던 버디분들, 같이 배탔던 루나쌤, 에이미쌤, DM룡님 다들 잊지 못할거에요 감사했어요♡

펀다이빙때 가이드해주셨던 마스터분들 아켄, 도동, 크리스 다들 한국말도 잘 하시고 서윗하고 재밌어요ㅋㅋㅋ

아켄이 뭐 가르쳐주면서 했던 말, "훨씬 빡세" 잊히지가 않네요.

틈틈이 버블 만드는 법도 알려줘서 마지막 날에는 시원하게 버블 쏘는것도 성공했습니다.

일주일 정도 있었는데 일정이 잘 안맞아서 마리곤돈 케이브는 결국 못 가봤어요ㅠㅠㅠ

제일 기대되는 곳이었는데 못 가본것이 한이 되어ㅋㅋㅋㅋㅋ 꼭 다시 방문하겠습니다!

혼자 떠났지만 전혀 외롭지 않았고 가서 좋은 분들 많이 만나서 재밌게 지냈습니다.

처음엔 조금 걱정됐는데 막상 가면 혼자 오는 분들 많아요~ 

같이 배타고 다이빙하고 밥 같이 먹고 하다보니까 나중엔 조금씩 친해져있더라구요 (저 I입니다.)

혹시 일행이 없어서 망설이신다면 걱정하지 말고 한번 와보세요. 

하고 싶은 얘기는 많은데 너무 길어지는 것 같아서 이만 해야겠습니다.

남은 휴가를 다 쏟아부어서 앞으로는 쉬는날도 없지만 후회없는 일주일이었어요

한동안은 이 기억이 현생 살아가는 힘이 될 것 같아요.

딱 손등만 탔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