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12/10-11 openwater 교육

스쿠버다이빙은 완전 처음 접하는 사람입니다. 체험다이빙 등의 엑티비티도 아예 안해봐서 , 아무런 배경지식도 없는 상태였어요 !

물론 교육받으러 다이빙샵 방문하기 전에 e러닝 시스템으로 시험도 치고 이론을 공부하긴 했지만 , 이론과 실전은 다르니까 ... 상당히 긴장한 상태로 다이빙샵을 방문했습니다.

민수강사님께 저를 포함한 총 5명이서 openwater 교육을 이틀간 받았는데 , 너무 재미있게 잘 받았어요 !

사실 오픈워터과정은 위기상황을 직접 연출해보고 생존을 위한 행위를 배워나가는 시간이었는지라 ,, 가끔 바닷물도 먹게되고 물 속에서 숨을 쉴 수 없는 두려움도 느껴보게 됐어요. 그런 두려움을 느껴본 덕에 더 신중하게 다이빙에 임할 수 있게 되었던 것 같아요.

아무튼 , 가장 기본적인 장비 착용/해체 부터 중성부력, 호버링 등등 핵심스킬(?)들을 배울 수 있던 오픈워터 과정이었습니다.

2] 12/17-18 advanced 교육

저는 오픈워터를 딴 뒤 바로 어드반스드까지 따려고 미리 예약을 해뒀어요.

어드반스드 과정은 오픈워터랑은 다르게 펀다이빙과 거의 비슷하게 다이빙을 즐기는 것에 초점이 맞춰져있었어요.

오픈워터가 생존을 위한 과정이라면 , 어드반스드는 안전하게 즐기기 위한 여러 스킬을 연습하는 과정이었습니다.

어드반스드는 교육생이 저 혼자였어서 , 지인분들과 함께 펀다이빙하듯 교육을 받았어요.

민수강사님 쫓아다니면서 교육받을 것도 받고 수중생물들도 보고 잘 즐겼습니다.

오픈워터보다 훨씬 재밌었던 것 같아요. ㅎㅎ

그리고 어드반스드 교육 때에는 병헌 마스터님께서도 보조를 해주셔서 , 민수강사님이 앞을 병헌님이 뒤를 맡아주신 셈이라 든든하게 안전하게 다이빙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

이틀동안 총 5번의 다이빙을 하면서 교육이 끝났고 ,

저는 추가로 1번의 펀다이빙을 신청해서 마리곤돈 케이브까지 다녀왔습니다.

어드반스드 과정 중에 운좋게도 바다거북도 보고 , 버블커튼도 되게 이쁘게 형성되어서 

멋진 광경 많이 보고 왔습니다.

민수강사님이 잘 가르쳐주신 덕분에 , 다이빙을 같이 한 분들이 많은 칭찬을 해주셨습니다. ㅎㅎ

다이빙에 소질이 있는 것 같기도 하고 ^^ 강사님 덕분 !!

강사님께서 좋은 카메라도 이쁜 사진도 많이 찍어주시고 , 질문도 뭐든 다 들어주시고 ,

좋은 다이빙샵에서 좋은 강사님 만나서 다이빙에 입문하게 돼서 넘 행복 합니다 !!!!!!

+) 오플 밥이 정말 맛있습니다. 세부에서 좀 오래 머물고 있는 중인데 세부에서 먹은 한식 중 제일 맛있어요.... 지인분이 밥먹으러 오플간다고 누누히 말하셨는데 , 무슨 의미인지 알겠더라구요. ㅎㅎ 맛집이에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