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딩룸

압력평형(Equalization)
작성자 : HOON l

안녕하세요. 오플러 여러분 ^^
저는 작년 7월에 오플에서 다이브마스터를 졸업한 이계훈 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현재 강릉폴리텍 - 산업잠수학과에서 다이빙관련 공부를 하고 학생이기도 합니다.^^;;
사실,  모르거나 리마인드가 필요한 부분을 리딩룸에서 눈팅만 하고 가기가 뻔뻔스럽기도 하고
이렇게 다이빙관련 자료를 올리면서 배우는 점도 큰것 같아 마음대로 올려봅니다.(JM강사님 괜찮죠??ㅎㅎ)

앞으로 다이빙 지식관련되서 제가 배우고 있거나, 알고있는 지식을 틈틈히 공유하여 ,
오플러들 모두가 안전하고 즐거운 다이빙을하여 COOL한 다이버가 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D



-압력평형-

중이 내강의 적절한 압력평형은 중이와 내이의 압력 손상을 방지할 수 있으며, 이러한 압력평형은 물에서 깊이가 깊어질 때마다 필요하다. 특히 용적의 변화가 가장 큰 수면 근처에서는 더욱 자주 해 줄 필요가 있다. 압력평형은 항상 부드럽게 해야 손상을 피할 수 있으며, 이것은 자꾸 해봐야 그 기술이 좋아진다. 어떤 다이버들은 눈에 보이는 노력이나 행위 없이도 압력평형이 가능하다.(Ex, JM??)


- 발살바 법-

가장 흔히 사용하는 방법으로 쉽고 효과적이다. 다이버는 입을 다물고 코를 손으로 쥐어 막은뒤 숨을 천천히 막힌 입과 코로 내쉰다. 인후부의 압력이 올라가고, 공기는 유스타키오관에서 중이쪽으로 불어 올라간다.
감기상해 시 유스타키오관을 통해 중이가 감염되므로 잠수를 연기하는 것이 좋은데, 이것은 다이버가 감기를 앓고 있을 때 다이빙을 하지 말아야 하는 또 하나의 이유이다.
턱을 좌우로 약간씩 움직이거나 아래 턱을 앞으로 내밀면서 발살바법을 시행하면 유스타키오관이 쉽게 열리게 되어 압력평형이 훨씬 잘 된다.
발살바법의 단점은, 이 방법을 너무 세게 하게 되면 이론적으로 내이에 손상을 가져올 수 있다는 것이다. 또 다른 단점은 코를 손가락으로 꼭 잡아야 한다는 것인데, 이는 항상 쉬운 것은 아니다. 특히 전무가용 잠수 헬멧이나 얼굴전체를 덮고 있는 마스크를 착용시 더욱 힘들다.


-토인비 법-

코를 잡고 침을 삼키는 동안에 유스타키오관이 열려 중이로 공기가 들어가 압력평형이 이루어 진다.
유스타키오관은 잠시 동안만 열리고, 코 안 에 음압이 상생하여, 소량의 공기만이 중이로 들어가게 되므로, 이 방법은 "발살바 법" 보다는 효과적이지 않지만 많은 다이버들이 자주 사용하는 방법이다.


-다른 방법들-

유스타키오관의 자발적 열림 : 경험이 많은 다이버들이 주로 사용하는데 이는 목구멍의 근육을 수축시키므로 가능하다.(해녀가 대표적인 예) 입을 다물고 코를 잡은 상태에서 후두(남자의 성대부분)를 들어 올릴려고 하면 된다. 이런 기술은 설명하기 어려우나 기술을 완벽하게 습득하였을 때 가장 편리하고 효과적이다. 왜냐하면 힘이 안 들고 반복하여 수행할 수 있기 때문이다.

어려움을 만나면 "로우리 기법" (침 삼키기와 코불기를 한꺼번에 실시한다._ 혹은
"에드몬드 2차 기법" (코훌쩍이기와 코불기 - 콧구멍을 막고 양 볼을 입 안으로 빨고 코를 훌쩍거리며 들이쉬고 바로 발살바법을 시행함)가 사용된다.


-출처 : 스쿠버다이버가 꼭 알아야 할 " 잠수의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