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ㅋㅋㅋㅋㅋㅋㅋ어드밴스드 오픈 워터 과정을 등록해놓고
패닉다이버가 되어 수색 및 인양의 피대상자가 되었던.. 헬로 키티입니당..

오픈 워터 이후 6개월만에 바다에 들어가서인지
처음 입수 때 너무 당황, 무서움, 공포가 몰아쳤던 것 같아요....
그래서 사실 첫 입수는 전혀 기억에 없고 눈을 뜨고 있는데 아무 것도 안보이고; 그랬던 것 같습니다.

두번째 입수 때에는 밥쌤과 천천히 입수하여 여전히 손을 잡고 인양되었는데
그때부터 조금 긴장이 풀렸던 것 같아요. ㅋㅋㅋㅋ
근데 ㅋㅋㅋㅋㅋㅋ 웨이트밸트 버리고 핀 떨구곸ㅋㅋㅋㅋㅋㅋㅋ
급상승하고 난리남. 여전히 제정신은 아니었던듯.. 왜그랬을까요 대체;
죄송할 따름입니다.. ㅜㅜ

무튼 호흡이 불안정해서 계속 물 안에서 숨차고
나와서는 머리가 깨질 것 같은 두통에,, 아침 맛있게 먹어놓고,, 물고기 피딩하고,,,,,;;;;
와 남은 교육 어떻게 받지 다이빙은 나랑 안 맞는건가 그만두어야하나
오만가지 잡생각이 왔다리갔다리 했었어요.

근데 밥쌤이 열심히 가르쳐주시니 매 수업시간이 즐겁고 재밌어서
아 이번에 다시 바다에 들어가면 좀 더 낫겟지,, 더 잘해봐야지하는 생각으로
끝까지 교육을 마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그렇지만 매 다이빙마다 두통과 과호흡은 함께였지요. ㅜㅜ
그런 와중에,, PPB까지 할 수 있었던 것은 정말 밥쌤 덕분입니다.

훌라후프 통과하는거 정말 재밌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제가 그런데 취미가 있는 줄 처음 알았.. ;
다시 하면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아쉬워요!

다이빙을 더 배워서 더 잘하고 싶은 욕심이 생겼어요.
물 밖에서는 귀여우시고 물 속에서는 멋진 밥쌤 감사합니다~_~
저 때문에 고생 많으셨던 DM과정 현우쌤과 예지쌤도,,,,,,,,,,, 죄송하고 고맙습니다 ㅎㅎ

하.. 같이 교육을 들었던 동기는 아직도 오,플에서 나이트다이빙을 신나게 하고 있다고 하네요.
ㅜㅜㅜ 너무 부러워라..

그럼 다시 뵐때까지 모두 건강하세요!
친구 소개로 간 오플이었는데 너무나 좋은 인연이었습니다. 다음에 또 봬요!
보고싶을거에요. ㅜㅜ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