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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3~28(OW+AOW with CHOO), 29(Night diving with Khan) 후기
작성자 : 수수브라더스 l

귀국한 이후로 후기를 써야하는데 생각만하다가 드디어 키보드에 손을 올렸습니다.

정성 한줌 담아서.. 

 

비행기 도착시간은 12. 입국심사 대기 때문에 실제 공항을 나온 시간은 2시반

내심 픽업분들이 지쳐서 먼저 돌아가지 않으셨을까 걱정했습니다.

하지만 다행히 반갑게 맞아주시더라구요. 다른 비행기로 온 친구도 1시간 정도 후에 도착했는데도 무사히 숙소로 도착했습니다

비행기 시간이 언제든 픽업 걱정은 안하셔도 될거 같아요

 

숙소는 외부숙소를 사용했습니다

처음에는 내부 숙소가 왔다갔다할 필요도 없고 편해서 좋을 줄 알았는데 나중에는 외부숙소가 좋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어 음 술먹기 좋아요... 

제이파크 리조트 주변 번화가 및 가이사노 그랜드몰 가운데 위치하고 있기에 술먹기 참 좋습니다... 마사지 받으러가기도 편하구요

그리고 베이스워터라는 지역 내에 위치하고 있어 24시간 가드들에 의해서 보호받고 있는 안전한 지역입니다

치안 걱정도 안하셔도 될거같아요

 

식사는 참 좋았습니다.

한국에서 혼자살고 있어서 한식보다는 배달식을 더 많이 먹었는데 여기서 1주일동안 한국에서도 먹기 힘든 한식 다 먹어봤습니다.

국이 너무 맛있었어요. 전날 밤에 술먹고 아침에 조식으로 나온 국을 한 사발 했는데 아 여기가 국 맛집이구나 생각했습니다

쉐프출신 용쌤 및 여러 쌤들이 집중적으로 식사상태 케어해주시는 덕분에 식사 퀄리티는 정말 좋았습니다.

 

교육은 오픈워터, 어드밴스드 오픈워터, 나이트다이빙 스페셜티 3개를 받았습니다.

원래 오픈워터하고 어드밴스드만 받고 가려고했는데 하다보니 재밌어서 스페셜티까지 해버렸습니다

시간이 더 있었으면 펀다이빙도 여러번하고 가지 않았을까 싶네요

OW, AOW는 추쌤한테 받았습니다.

강사님들 중에서 어 이분좀 강해보인다 하시는 분 있으면 그분이 추쌤입니다.

OW44기인데 AOW30몇기라고 알려주신다고 하고 안 알려주셨음... 거짓말쟁이

수많은 기수들이 증명해주듯이 정말 잘 가르쳐주십니다.



진짜 다이빙에 대해
1도 모르고 있는 상태로 갔는데도 저세상 텐션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게 만들어주십니다.

 

나이트다이빙 스페셜티는 칸쌤에게 받았습니다. 잘생겼는데 이분 좀 진지하신 거같다? 그럼 그 분이 칸쌤입니다

진지하게 나이트다이빙 유의사항 및 교육사항, 다이빙마다의 미션 설명해주셔서 잘 따라갈 수 있었습니다.. 

나이트다이빙은 기회가 되면 꼭 해보시기 바랍니다... 진짜 낮과 밤에 보이는게 전부 달라요! 신세계임




아 그리고 매일매일 기상상태 따라서 다이빙여부를 결정하는데요, 저희는 안타깝게도 중간에 태풍이 와버려서 하루 대기하기도 했습니다... 

태풍이 많이 발생하는 시즌에 여행가시는 분들은 일정 확인하고 움직이시는게 좋을 거 같아요!

 

후기 쓰다보니 또 가고싶네요ㅜㅜ

처음 예약부터 마무리하고 돌아갈 때까지 하나하나 케어해주시고 신경써주신 제니쌤

직접 교육받지는 못했지만 정보 친절하게 알려주시고 나이트다이빙 인생샷 찍어주신 용쌤

잘 가르쳐주신 추쌤 및 칸쌤

술동무해주신 민수쌤..

910일 중 하루빼고 술먹게 한 희술님... 모두가 그립읍니다.

꼭 다음에 또 놀러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