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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3~12.29 OW + AOW (with Choo) + Night diving (with khan) 후기입니다
작성자 : 캡틴수 l

 안녕하세요.


 닉네임 보시면 아시겠지만, 캡틴수와 함께왔던 친구입니다ㅎ


 저도 미루고 미루다가 사진보면서 후기 올려요!!

친구가 너무 길게 올려서 좀 짧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ㅠ


 첫째날 성수기라 비행기 내려서 입국심사장 통과하기까지 새벽 2시인데도 디게 오래 걸렸습니다ㅠ(대략 1시간 30분)

픽업차량 늦게까지 운영해주셔서 참 다행입니다 ㅠ

숙소 도착하고, 외부숙소에다가 주변에 편의점이 없어서 조금 불만을 가졌으나... 다음에도 외부숙소 부탁드릴 것 같습니다 ㅎㅎㅎ (첫 날만 불편하지, 그 이후론 뭘하든 훨씬 좋은거 같아요 ㅎㅎ)


 OW + AOW 과정 동안 Choo 선생님이 굉장히 잘 이끌어주셨습니다. 경력에 걸맞게 좋은 리딩으로 수중훈련과 선상휴식 모두에서 안정적인 상태로 있을 수 있었습니다. 사실, OW 동안은 운동을 너무 안하고 물에도 적응이 안되서, 이퀄라이징 하랴 중성 부력 유지하랴 정신이 없었습니다만.. AOW 들어가면서는 추 선생님이 편안하게 해주신 덕에 자신감이 생기면서 굉장히 편안해졌습니다. 교육 도중에 저랑 친구가 아마 조금 특이하게 행동했을텐데, 받아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ㅎㅎ (나이트 다이빙도 같이 가셨어야...ㅋㅋㅋ 그 땐 정말 대답할 타이밍을 놓쳤어요 ㅠ)


 원래 OW + AOW 과정 이후에 저희는 마닐라 및 클락 쪽에 있는 피나투보 화산에 가려고 했으나.. Night diving을 다이버 한 분이 극강추하시고, 피나투보를 다녀오신 추 선생님이 화산 별거 없다는 정보를 주시면서, 정말 의도치 않게 하게된 것 같습니다. 친구와 비행기 캔슬 및 변경 한 후, khan 선생님 지도 하에 민수 선생님, 그리고 용 선생님과 밤 다이빙에 뛰어든 결과, 저희가 최고의 선택을 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밤에 좀 더 특이하게 생긴 생물들이 많이 나오는 것 같아요!


 가기 전까지만 해도 5일이나 바닷 속에 있으면 길게 있는 거라 생각했는데, 너무 짧게 느껴질 정도로 재밌는 시간들이었습니다. 스탭분들 정말 최고구요 ㅠ 크리스마스도 너무 잘 챙겨주셔서 놀랐습니다! 식단 관리도 너무 완벽해서, 국은 정말 어떻게 끓이시는지 배우고 싶어질 정도로 완벽했습니다! 자주 가서 최소한 레스큐 다이버까진 따보고 싶습니다. 빠른 시일 내로 다시 뵙겠습니다!